여행자들 사이에 우스개로 떠도는 말중에 여행을 뜻하는 travel은 trouble이 어원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여행 기간 내내 여행자들을 따라다니는 것은 수많은 트러블 들이다. 특히나 상대가 인도일때 트러블은 더 기승을 부린다.

1.도난에 의한 트레블

(1)숙소에서의 도난
아무래도 한국인이 많이 찾는 업소에서의 도난 사건이 두드러진다. 숙소에서 도난당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방문을 잠그지 않고 잠시, 불과 1~2분 비우는 사이에 벌어지는 도난이다. 설마하는 1~2분사이는 물건을 훔칠려는 사람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수 있는 것이다.
특히 화장실을 공용으로 쓰는 숙소의 경우 화장실 가 있는 불과 몇분을 방심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도난 사건의 대부분이 이 때 벌어진다. 단1초를 나가더라도 방문을 열쇠로 잠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서 언급한..한국인이 많이 찾는 업소에서 도난 사건이 많은 이유는 한국인 많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방심하게 되기 때문이다. 옆방 친구가 있으니...내 물건 좀 봐주겠거니...
이런 경우에 도난 일어난다. 사람들이 많다보면 누구한테 신경쓰고 안쓰고 그거 힘든일이다.
여행이 그렇듯 각자 조심하는것이 명랑 여행을 위한 필수 사항이다.

그리고 많은 여행자들이 번호열쇠를 선호하는데, 이제는 인도인들도 번호열쇠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30분 정도의 시간만 투자하면 누구나 쉽게 열수있다. 열쇠분실의 위험이 있더라도 한국산 열쇠로 여는 자물쇠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고아와 같은 해변 휴양지의 전통적인 가옥(지붕이 짚으로 되어있는......)의 경우에는 외출한 사이 지붕을 뜯어내고(!) 짐을 몽땅 가져가는 사건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해변휴양지에서 숙박을 할 경우 이런 점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숙소에서 도난 사례가 접수된 게스트 하우스 명단-
델리의 뉴링고 게스트 하우스, 호텔 나브랑
다르질링의 호텔 롱 아일랜드
포카라의 인드라 게스트하우스




(2)열차에서의 도난
가장 많은 사례는 기차가 출발하기전의 혼돈중에 벌어진다.
특히 타야할 역이 해당 기차의 출발역이라면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기차안으로 들어가면서 상당히 붐비는데, 야간 기차의 경우 한동안 전기마저 안들어와 더 큰 혼란을 부채질한다. 일반적으로 배낭여행자들은 큰 배낭과 귀중품을 보관하는 작은 가방, 이렇게 두개를 가지고 다니는데, 이미 인도의 도선생들은 작은 배낭의 유용함(?)을 꿰뚫고 있다. 기차에 타자마자 열쇠에 짐채우는 사이, 잠깐 선반에 작은 배낭을 올려놓는 사이, 아차하는 순간에 도선생은 작은 배낭을 짊어지고 유유히 사라진다. 혹시 기차에 불이 켜져있지 않다면 들어가지 않는 것이 더 좋다. 그리고 뭔 일때문에 잠시 배낭에서 손을 떼는 일이 있다해도 늘 시선이 닿는곳에 놓아야 한다. 몇몇 사례중에는 무거운 배낭을 잠시 맡아놓고 있겠다며 친절을 베푼후 들고 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어떤일이 있어도 배낭을 쇠사슬로 채워놔야 함을 물론이다. 근래들어는 쇠사슬과 묶어놓은 배낭끈을 잘라내고 배낭을 들고간 사례도 있었다. 쇠사슬로 묶어놨다 해도 주의해야 함은 물론이다.

기차안 창살근처에 카메라등 비교적 소형의 물건을 놓았다가 참살틈으로 손이 들어와 물건을 가져가는 사례도 종종 보고되고 있다. 창살틈으로 빠져나갈 크기의 물건 역시 주의해야 할것이다.

-열차에서의 도난사례가 빈번한 역이나 구간-
캘커타에서 뉴 잘패구리역으로 가는 기차안이 상습지역이다. 이미 4건이나 확인된바 있다.
바라나시부터 비하르로 통하는 구간역시 좀도둑이 많은 구간이다.



2.소매치기


부끄러운 얘기인데, 필자도 이번 여행에 복대를 통채로 소매치기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도인들은 손재주가 없는 편이어서 소매치기가 없다고 믿고 있으나 인구가 10억이니 별별 사람 다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주로 소매치기가 많이 설치는 곳은 대중교통안이다. 출퇴근길 버스나 교외열차, 지하철등에는 거의 늘 소매치기가 타고 있다고 봐야한다. 인파가 많은 지역은 우선적으로 주머니나 복대있는 쪽에 신경이 늘 가있는것이 좋다. 필자가 잊어먹은 경우는 ATM기계 보고 신기해서 넋이 나가있다가 였다.

-소매치기 사례가 보고된 지역-
캘커타의 지하철안
쉼라의 Mall 구역




3.분실

인도에서 도난과 분실을 구분한다는 것은 인도에서 거지와 사두를 구분하는 것 만큼 힘든일이다. 워낙 순식간에 일들이 벌어지는 곳이라 잊어먹는 것인지, 도난당한 건지 구분을 못하는데에도 그 원인이 있다 할것이다.
그래도 자신의 부주의로 인한 분실도 많은 편.
항상 정신을 똑바로 차리도록 하자.
특히 중요한 물건에 대한 주의는 필수.
여행나와서 카메라, 썬그라스, 가이드북, 심지어 큰 배낭마저 잃어 버리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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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타f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