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입니다.
이미 지난주에 정해진 이벤트인데, 환타지 주최도 아니고 해서
행사 하루전날 글을 올립니다.

제가 인도 여행을 처음하던 10년전에는,
인도 정보라는거 자체가 없었습니다.

당시 하이텔에는 세계로 가는 기차라는 동호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여행 정보는 모두 이 곳을 통해 퍼져나갔습니다.
(이 조직은 후일 분란으로 인해 컴퓨터 동호회 세계로 가는 기차와 신촌에 본부를 둔 오프라인 중심의 세계로 가는 기차로 나뉘었습니다만....)

1996년 7월쯤인가?
인도 설명회를 한다고 해서, 방우 퇴근 즉시 갔었습니다.

지금 기억나는 거라곤, 슬라이드로 보여주던 몇컷의 인도 사진.
인도인들은 긍정을 할 때 '아차'라고 말하며 고개를 좌우로 까딱인다는 거 정도?
(실제로 인도 여행당시 제가 아는 건 '아차'와 방콕 홍익인간에서 전수받은 '암환전'요령이 다 입니다. --;)

그렇게 마친 인도 여행이 올해로 10년째가 됩니다.
10년 전 초보 여행자는 가이드북 작가가 되었고,
이제는 반대로 그 '세계로 가는 기차'에서 저에게 배낭여행 설명회를 의뢰하더군요.

10년전에 진 빛도 갚을 겸. 여행자로서의 도리인거 같아 흔쾌히 수락을 했습니다.

내일 (금요일) 설명회때 오시는 분 중에도 10년후 가이드북 작가가 되어 다시 10년전을 회상하며(저도 해주세요...그 때 뭘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다시 이런 글을 올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공지합니다.

일시: 2006년 9월 22일 (금) 오후 7시
장소:세계로 가는 기차 신촌 동아리실
요금: 무료 (설명회 끝나고 뒤풀이 할때 술값을 걷겠죠?)
설명방식: 빔 프로젝트를 이용한 프리젠테이션.
!:여행사가 아니라 여행 동아리인 관계로 상업적인 성격은 전혀 없습니다. 배낭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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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타f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