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 되었나?
TV프로였다.
국사편찬 위원회 회원이 동북 3성 일대의 고구려 유적지를 방문하는 내용이었는데,
고구려 성에서 중국측 조선족 가이드와 설전이 벌어졌다.
조선족 가이드는 분명 한국말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해당 볼거리의 설명을 하는 중이었는데,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 정권........
이 고구려 성 또한 중국식..........
이라는 설명을 늘어놓았다.
우리야 그렇다 치자.
괜히 수학여행한다고 방문한 고등학생들,
아니 동북공정에 대한 비판여론이 뜸해진 가까운 미래.
이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무비판적으로 들을지도 모른다.
보다못한 국사편찬위원회 담당자가 조선족 가이드에게 따졌으나
조선족 가이드또한 난감하긴 마찬가지.
그야 중국인이고, 중국의 입장에서 가이드할 수 밖에 없었을테니.
문제는,
그 팀이야 그렇다 치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이 팀원중에 있었으니 그의 설명을 잘 들을수 있었을 것이다.
고구려식 산성 구조를 무시하고 중국식으로 쌓은 것을 지적할수 있고
고구려 산성의 빛나는 역사를 말할 수 있었을 것이고
발해 궁전터를 중국식으로(일부러) 꾸며놓은 중국측의 숨은 뜻을 말할수 있었겠지
그런데,
달랑 조선족 가이드 하나에 의존해서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다.
설사 번듯한 여행사라해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
왜 조선족 쓰겠나? 싼맛이다.
이 프로를 보면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어차피 이쪽 전문가들은 도록이나 해설서는 낼수 있지만, 가벼운 터치의 쉬운 서술을 바탕으로 한
가이드북은 못쓴다.
문제는 늘,
배운 소수가 아니라,
잘 모르는 다수다.
이런 류의 출판은 후자를 위해 이루어져야 한다.
세상에는 잘 팔리는 책도 있어야 하지만
그보다 좋은 책이 있어야 한다. 비록 실용-레저 파트라 할지라도........
'한국 고대사를 기반으로 한 동북 3성 가이드북'
참 유치하기 그지 없는 제목이지만, 뭐 나중에 제목이야 어찌 어찌 세련되게 바뀌겠지.
지금으로서는 바로 이 컨셉이다.
가급적 싸게, 누구나 이 일대를 가는 사람이라면 사볼 수 있게.
쉽게, 학생들이 수학여행삼아 방문해서도 읽을 수 있게
재미있게, 흥미없던 사람도 우리 고대사를 한번쯤 생각해 볼수 있게.
지금 내 일정으로는, 일러야 내년 하반기겠지만,
한번 해보고 싶다.
내년 쯤 금전적 여유가 생겨,
'인세 전액 고구려 문화재단 기증'
이렇게 폼도 한번 내봤으면 좋겠다.
TV프로였다.
국사편찬 위원회 회원이 동북 3성 일대의 고구려 유적지를 방문하는 내용이었는데,
고구려 성에서 중국측 조선족 가이드와 설전이 벌어졌다.
조선족 가이드는 분명 한국말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해당 볼거리의 설명을 하는 중이었는데,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 정권........
이 고구려 성 또한 중국식..........
이라는 설명을 늘어놓았다.
우리야 그렇다 치자.
괜히 수학여행한다고 방문한 고등학생들,
아니 동북공정에 대한 비판여론이 뜸해진 가까운 미래.
이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무비판적으로 들을지도 모른다.
보다못한 국사편찬위원회 담당자가 조선족 가이드에게 따졌으나
조선족 가이드또한 난감하긴 마찬가지.
그야 중국인이고, 중국의 입장에서 가이드할 수 밖에 없었을테니.
문제는,
그 팀이야 그렇다 치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이 팀원중에 있었으니 그의 설명을 잘 들을수 있었을 것이다.
고구려식 산성 구조를 무시하고 중국식으로 쌓은 것을 지적할수 있고
고구려 산성의 빛나는 역사를 말할 수 있었을 것이고
발해 궁전터를 중국식으로(일부러) 꾸며놓은 중국측의 숨은 뜻을 말할수 있었겠지
그런데,
달랑 조선족 가이드 하나에 의존해서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다.
설사 번듯한 여행사라해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
왜 조선족 쓰겠나? 싼맛이다.
이 프로를 보면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어차피 이쪽 전문가들은 도록이나 해설서는 낼수 있지만, 가벼운 터치의 쉬운 서술을 바탕으로 한
가이드북은 못쓴다.
문제는 늘,
배운 소수가 아니라,
잘 모르는 다수다.
이런 류의 출판은 후자를 위해 이루어져야 한다.
세상에는 잘 팔리는 책도 있어야 하지만
그보다 좋은 책이 있어야 한다. 비록 실용-레저 파트라 할지라도........
'한국 고대사를 기반으로 한 동북 3성 가이드북'
참 유치하기 그지 없는 제목이지만, 뭐 나중에 제목이야 어찌 어찌 세련되게 바뀌겠지.
지금으로서는 바로 이 컨셉이다.
가급적 싸게, 누구나 이 일대를 가는 사람이라면 사볼 수 있게.
쉽게, 학생들이 수학여행삼아 방문해서도 읽을 수 있게
재미있게, 흥미없던 사람도 우리 고대사를 한번쯤 생각해 볼수 있게.
지금 내 일정으로는, 일러야 내년 하반기겠지만,
한번 해보고 싶다.
내년 쯤 금전적 여유가 생겨,
'인세 전액 고구려 문화재단 기증'
이렇게 폼도 한번 내봤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