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오후.....

국내 2008/04/14 19:17
민중가요라는 걸 간만에 들어볼려고, 인터넷을 뒤지는데....
없다.....젠장.....

3-4년 전만해도 항공대 노래패였나? 거기로 들어가면 어지간한 노래는 다 떴던것 같은데, 이제는 그도 없나보다.
네이버 지식검색에 물어보니, 답을 해주는데, 거기 링크된 홈페이지는 다 없어졌는지 깨져서 나온다.

몇년전 신문에서 민중 락 그룹이었던 천지인이 재결성된다는 기사를 본거 같은데,
그 기사를 찾아내 홈피를 들어가봤더니 없어졌다.
내가 무관심한 사이 그들은 부활했다 다시 죽었나보다. --;

하긴 어제 신문인가?
노찾사출신의 어떤분은 트로트 가수로 가요계 컴백을 하신다더라.

우짯든 백창우님의 홈피가 그나마 살아있드라.
예전에는 말랑말랑해서 듣지도 않던 노래마을......
눈이 큰 순복이를 들었다....
이때만 해도 이런 가사, 이런 정서들이 있었구나 싶다.
철길옆 오두막의 눈이 큰 순복이.....
이때 아무렇지도 않네
요즘같으면 학습권 침해에. 아동유기에 별말이 다 나올것 같은데.....
난 나 어렸을때가 좋다.
근데 지금 내 또래 부모가 된 아이들은 자기 어렸을때가 싫은걸까?
애들 크는거 보면, 키우는거 보면...정말 모르겠다. 



한겨레 신문을 신청했다.
사실 컴퓨터 앞에 사는 직업이라(아니면 해외 출장...출장이라니 정규직 같구만...) --;
신문을 굳이 신청할 필요는 없지만,
이명박 세상 몇일을 겪어보니(난 취임식때부터 취임한달째까지 중국에 있었다...출장....음 출장이라니 정규직 같구만...)
세상 돌아가는 거 무서워졌고, 
총선 결과 보니 이건 
사상누각속에 있는 한줌의 무리들은 자본이나, 적들(이런 표현이 요즘도 글쓰다 나오다니...--; 난 역시 철이 없어..)이 아니라.......실은 우리였다는 생각이 들며,
사상누각이나마 내 사상의 거처이니,  모래 한알이나마 보태야 겠다는 막연한 책임의식과 자식도 없는 넘이 마치 자식있는 놈인양 느껴지는 미래에 대한 부채의식이 쪼르륵 달려오더라.
아주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난 정말 그래서 한겨레 신문을 신청했다. --;

아울러 자본의 세상에서 살기위해 혹은 살아 남기 위해, 혹은 버티다 버티다 젤 늦게 죽기 위해 --;;;;
간만에 피드백? 혹은 재충전좀 하자는 의미로,
역시 앞선 이유와 같이 한겨레도 돕기위해

한겨레 문화센터의 '출판보도 자료 작성 특강'과 '저작권법 이해 특강'을 신청했다. 
정말 뿌듯하다.--;;;
출판사 보도자료보다 더 멋지게 보도자료 내서 신문 서평에 실린다음
부귀영화 누리고 잘살자라는 생각. 날라 댕기는 버스처럼 도용 선수들 잡아내서
벌금물려 역시 부귀영화 누려보자는 생각...아따 뿌듯하다. 
이래서 젊어 죽은넘들 천재라나 보다.
이명박 세상 몇일 살아보니 카피 레스트니 뭐니 아무 개념 없어진다. --;


이쯤 하니, 일 안되는 무료한 봄날의 오후, 
뻘짓에서 보람을 느끼기 시작한다.
부귀영화의 꿈을 뒤로한채 잠시잠깐 이성을 되찾고,
진보신당을 가입할까 하고 당원신청을 눌렀더니,
이거저거 묻는데,
정규직 비정규직을 묻는다.

아....또 꼴에 인텔리겐차 발목아지에서는 놀아봤다고
꼴에 작가라고
비정규직에 체크할려니 기분이 묘하다.
에이 매달 내는 당비 5000원으로 차라리, 또 하나의 불우언론인 경향신문이나 사보자
라고 마음을 먹으며 창을 닫았다. 

다시 피드백된다.
매킨토시 유저 클럽, 에셀알클럽, 인도 방랑기, 중여동, 트래브, 인도 환타지(오늘은 몇명들어완나? --;), 한겨레, 조선, 오마이뉴스........

동해관에서 과식해서 늘어난듯한, 혹은 헐은듯한 위는 아직도 아프다.



머리감고 간만에 인도 발정기 술약속이나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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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타f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