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절 처음 인도에 들어온 기차는 영국시절과 현재의 인도를 거치면서 꾸준히 확장되어 현재는 세계3위의 철로 길이를 자랑한다. 한번 이동하면 10시간은 기본인 인도에서 기차는 예약이나 연착등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슬리퍼칸을 이용해 누워서 갈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아직까지 버스여행보다는 훨씬유리한조건을가지고있다.
게다가 외국인여행자를 위한 특별 쿼터까지 마련해 놓고 있어 오히려 다른 어느 나라보다 기차여행을 위한 조건이좋다고말할수있다.
기차 타기
1.인도는 기차에도 카스트가 있다.-기차의 등급과 종류
인도 기차의 수많은 등급은 카스트에 비유되기도 하는데, 그도 그렇것이 세분하면 7개의 등급이나 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1등칸 AC칸에서부터 가장 아래의 딱딱한 나무의자의 오디너리 칸까지인도기차의등급은다양하기만하다.
우선 기차 중 최고로 치는 것들 중에 라즈다니 익스프레스와 사타브디 익스프레스라는 것이 있다. 두 열차 공히 에어콘 칸만을 달고 다니는 초특급에 초고가를 자랑하는 기차인데, 인도에서 가장 좋은 기차라는 이유로 배낭족들도 경험삼아 한번씩은 이용해 보곤 한다. 라즈다니 익스프레스는 각주의 수도를 중심으로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장거리 열차로 침대칸을 기본으로 하고, 사타브디 익스프레스는 단거리로 의자칸을기본으로한다는것이다르다.
두가지 열차 모두 식사와 음료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라즈다니 익스프레스의 등급표>
구간 거리(Km) 등급별 가격(Rs)
델리-뭄바이 1542 1A: 4180
2A: 2405
3A: 1485
델리-바라나시 764 1A: 3125
2A: 1705
3A: 1130
델리-자이뿌르 308 1A: 1550
2A: 935
3A: 625
<사타브디 익스프레스의 등급표>
구간 거리(Km) 등급별 가격(Rs)
델리-아그라 199 A/C Executive Chair: 760
A/C Chair: 390
델리-암리차르 447 A/C Executive Chair: 1220
A/C Chair: 610
델리-보팔 705 A/C Executive Chair:1800
A/C Chair: 850
이와 달리 메일(Mail)이나 특급(Express)등의 이름을 달고 있는 일반 열차들도 있는데, 일반 배낭족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기차들은 이런 것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새마을호면은 새마을호만, 무궁화호면은 무궁화호만 달려있는데, 인도의 경우는 같은 기차를 다시 칸에 따라 7개의 등급으로 분류하는데 그 분류는 다음과 같다.
<인도일반 특급열차 등급별 가격비교표>
거리(Km) 1A 2A FC 3A CC SL II
100 542 322 173 158 114 50 32
200 778 430 284 243 171 84 54
400 1296 653 473 405 277 140 90
800 2189 1095 798 684 456 236 152
1600 3212 1615 1209 1004 685 346 223
3000 4947 2362 1983 1436 1077 495 319
#1A: 한면에 한개의 침대만 있다는 뜻이다. 즉 한 컴파트먼트에 2명이 탄다는 말이다
#2A:한면에 위칸,아래칸 두개의 침대가 있다. 당연히 한 컴파트먼트에 4명이 탄다.
#FC:First Class:침대가 아닌 1등칸 의자
#3A:한면에 위칸,중간칸,아래칸 세 개의 침대가 있다. 당연히 한 컴파트먼트에 6명이 탄다.
#CC:에어콘이 내장된 의자칸이다.
이렇게 1A에서 CC까지가 에어콘칸이다.
#SL:Second Sleeper의 약자로 2등칸 침대칸이다.기본적으로 3A과 같은 구조이나 에어콘은 없다. 일반적인 배낭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등급이다.
#II:2등칸 의자이다. 딱딱한 나무의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인드레일패스(Indrail Pass)
유럽여행을 하기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게 바로 유레일패스이다. 인도에도 유레일 패스와 같이 특정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기차를 탈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인드레일 패스이다. 하지만, 유레일 패스가 일반 기차가격에 비해 현저하게 싼 유럽에 비해 인도의 인드레일은 정해진 기간 내내 매일 기차만 타고 다녀야 본전을 뺄 수 있을 정도로 고가이다. 이런 이유로 일반 배낭족들에 외면받고 있는 실정인데, 그래도 인드레일패스를 소지하면 예약이나 좌석배정에 우선권이 주어지는 특권역시 존재하므로 이런 특권이 필요한 여행자라면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겠다. 인드레일 패스는 주요역의 Railway Office에서 판매한다.
<인드레일 패스 요금표(US$)>
기간 1A 2A,FC,3A,CC SL,II
7일 270 135 80
15일 370 185 90
30일 495 248 125
60일 800 400 185
90일 1060 530 235
-어린아이는 어른요금의 절반이다.
3.특별열차들
Palace on Wheels를 위시한 몇몇 특별 열차들(궁전열차라고 한다.)이 운행되고 있는데, 주로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한 초고가상품들이다. 한국인의 경우는 금전적인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부딪히는 몇몇 문제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통역문제이다. 대부분 고가상품을 이용하는 40대 이상의 층들이 과연 영어설명에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빨리빨리 다니기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특성에 안 맞게 대부분 기차에서 쉬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의 한 여행사에서 이 궁전열차의 독점계약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한국에 상품이 등장할 것 같기는 하지만, 얼마나 한국인 여행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궁전열차의 종류와 가격들>
이름: Palace on Wheel
시행청 및 연락처: 라자스탄 주 관광청 www.palaceonwheels.net
소요기간과 관광지역: 7박8일
델리,자이뿌르,치토르가르,우다이뿌르,자이살메르,조드뿌르,바랏뿌르,아그라
가격(US$): 성수기(10월-3월) 1인당 1일US$325
비수기(4월-9월) 1인당 1일 US$270
이름: The Royal Orient
시행청 및 연락처: 구자라트 주 관광청
소요기간과 관광지역: 7박8일
델리,치토르가르,우다이뿌르,아흐메다바드,사상기르,아흐메드뿌르,만드비,빨리타나,사크레지,자이뿌르
가격(US$): 성수기(10월-3월) 1인당 1일 US$200
비수기(4월-9월) 1인당 1일 US$150
4.기차에서의트러블대처법
(1)짐의 보관 요령 인도의 모든 기차 의자의 하단에는 열쇠를 채울 수 있게끔 만든 쇠줄이 걸려있다. 조그만 손가방이야 본인이 신경을 쓰면 된다지만, 대부분 짐이 2개 이상인 여행자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관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보편적으로 큰 짐은 쇠사슬에 열쇠를 채워 의자 하단에 쇠줄에 고정을 시킨다.
(2)약물사고들 기차여행이 짧아도 10시간 정도는 기본인 인도에서 옆자리 앉은 인도인들은 때로는 좋은 말상대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이들이 당신의 생명까지도 노리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데, 주로 이들이 사용하는 수법은 먹을 것에 약을 타는 방법이다. 아직도 종종 이런 사건에 한국인 여행자가 피해자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인도인들이 베푸는 친절을 어디까지 받아들일 것이냐 라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여행상의 안전수칙으로서도 인도인들(가끔씩 외국인도 이 일에 동업하기로 한다.)이 주는 음식은 안 먹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인도인들은 호의로 음식을 주는지를 알면서도 만에 하나 때문에 이래야 한다는 사실이 슬픈 건 본인역시 마찬가지이다.
5.기차역 예약사무소의 이용
(1)외국인을 위한 전용 창구를 통한 예약
델리,바라나시,캘커타등 여행자들이 늘상 자주 찾는 지역에는 아예 외국인 여행자들만 예약을 할 수 있는 창구가 있어 이를 통해 손쉽게 예약할수 있다. 이런 외국인 전용 창구에는 상담만을 전문으로 하는 인력도 있는데,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타임테이블도 필요없을 정도로 세심한 설명을 해준다. 이들 전용 창구는 인도루피뿐만 아니라 미국달러나 영국파운드등의 돈도 사용할수 있는데, 인도루피로 표를 끊기 위해서는 3개월 이전에 발행된 ‘환전영수증’이 필요하다. 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표까지 동시에 예약을 하기위해서는 그 사람의 여권까지 모두 소지해야 한다. (4명분의 표를 끊는다면 4명 모두의 여권이 필요하다.) 일반 예약창구를 통한 예약
(2)일반 예약 창구를 통한 예약
인도의 기차역들은 부킹을 하기위한 공간, 예약을 하기위한 공간들이 따로 나눠어져 있다. 대부분의 예약창구들은‘Computerized Reservation Office'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역의 본관 건물보다는 바로옆의 건물들이기 십상이다. 외국인창구와의 가장 큰 차이라면 역시 인도인들과 같이 줄서서 예약해야 하는 것이다. 이 일은 수시로 밀려드는 새치기인파로 인해 좋은게 좋은것이다는 식으로 참다보면 예약을 하는데 3시간이 걸릴지 4시간이 걸릴지 아무도 모르게 된다.
(3)여성 전용 창구를 통한 예약
여성 여행자의 경우는 많은 역들이 여성을 위한 특별 카운터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 곳은 여성만이 표를 예약할수 있기 때문에 별로 오래 기다리는 일 없이 표를 예약할 수 있다. 일반예약창구를 통한 예약에서는 여권이나 환전증명서 같은 것은 필요없다.
6.여행사를 통한 티켓예약
급하게 움직일 일이 생긴다면, 외국인 창구를 이용해도 웨이팅 리스트일때가 많다. 혹은 역까지 나가는 일이 귀찮다면 여행사(Travel Agency)를 한번 이용해 볼만하다. 티켓당 50Rs에서 많게는 100Rs까지 수수료가 붙기는 하지만, 없던 표를 만들어내는 일을 종종 벌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에서 티켓예약들의 비교적 간단한 여행사업무는 대행하고 있다.
7.예약한 표의 취소와 환불
예약한 표의 취소는 외국인창구건 일반예약창구건 예약사무소에서 같이 취급한다.
예약폼안의 취소란에 체크를 한 다음에 취소할려는 기차의 번호,이름,출발일등 기입할 난을 모두 기입해서 사무원에게 넘기면 소정의 수수료를 제한후에 돈을 환불해준다. 만약 일정이 바뀐것이라면 먼저 가지고 있는 표를 취소한후에, 재예약을 하면 된다.
8.토이트레인과 산악열차
철도의 역사가 150여년에 이르는 인도의 명물 기차중의 하나이다. 바로 한때 인도의 산악지방을 누리던 증기기관차들인데, 오늘날에는 관광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배낭족이 접하기가 절대 불능인 궁전열차들에 비해 가격적으로 큰 부담이 없다는 측면에서도 한번쯤 인근지역을 지난다면 타볼만한 탈거리이다.
토이트레인중 가장 유명한 구간은 뭐니뭐니해도 웨스트뱅갈주의 뉴잘패구리-다질링 구간일 것이다. 하지만 이 구간외에도 히마찰 프라데쉬의 칼카-쉼라구간, 펀잡의 파탄콧-조진다르 나가르구간, 마하라쉬트라의 니랄-마테란 구간등이 있다.
9.인도 기차의 예약
인도의 기차는 예약을 필수로 한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기차망이 곳곳으로 연결되어 있는 인도에서는 해당 기차마다 고유의 번호와 기차의 이름이 있다. 즉 이 번호와 이름을 알지 못하면 예약은 불가능 하다고 봐야한다. 이런 이유로 예약에 앞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인도 기차 타임테이블을 보는 법이다.
(1)인도의 타임테이블 Train at a Glance
인도철도청에서 매해 6월에 발간하는 타임테이블 이름을 ‘Train at a Glance'라고 한다. 1년간 유효한 이 타임테이블은 적어도 배낭여행으로 인도를 여행할 생각이 있다면 필수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25Rs이고 기차역 구내에 있는 간이서점에서 판매한다.
(2)보는 법
- 제일 먼저 살펴봐야 할곳은 바로 책의 처음 단락에 있는 'Station Index'이다. 이 곳은 출발역 이름들이 알파베트 순으로 나열되어 있는데,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역의 경우는 볼드체로 진하게 표기되어 있다.
- 볼드체로 된 주요역의 아래에는 그 역에서 도착가능한 목적지들의 리스트들이 있다. 목적지 이름 옆의 녹색으로 표시된 숫자들은 해당 타임테이블의 테이블 넘버이다.
- 녹색 테이블 넘버옆의 4자리의 숫자들은 해당 구간을 연결하는 주요열차의 번호들이다.
-‘그림’에 나와있는 ‘Station Index'의 출발역은 각각 아부로드’Abu road', 아체라‘Achnera', 아도니’Adoni', 아드라‘Adra' 그리고 주요역으로 볼드체로 씌여진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Agra Cantt'역이다. Agra Fort/Cantt 아래에 역시 볼드체로 To라고 쓰여진 또 다른역의 이름은 아그라역에서 출발해서 도착할수 있는 역의 이름들이다.
보면 황금사원이 있는 도시인 암릿차르‘Amritsar',남인도 제1의도시인첸나이’Chennai', 인도의 수도인 델리‘Delhi'등 수많은 인도각지의 기차역과 연결될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는 아그라에서 조금 멀리 가서 인도의 실리콘 밸리라고 알려진 뱅갈로르(Bangalore)로 가보도록하자. 이제 당신은 아그라에서 뱅갈로르로 갈일이 있는 여행자다! 이 표에서 Bangalore 항목을 보면 우선 연두색 글씨로 9 라고 씌여진 것이 눈에 띈다. 이 것은 테이블 넘버라고하는 것이다. 이 테이블넘버9를 찾아보도록 하자.
해당 타임테이블의 전체적인 기본 루트이다. 테이블넘버9는
(1)뉴델리에서 남인도의 마이소르까지 가는 기차들의 묶음이다. 해당 기차에 대한 정보(2)기차이름과 번호)이다.
(3)Class of accommodation은 해당 기차가 달고 다니는 등급의 표시이다. 7607기차 같은 경우는 모든 칸이 II(2등 의자칸)이다. 맨 처음의 6218같은 경우는 4개의 등급을 달고 다닌다는 표시이다.(2A, SLL, II, P)
(4)From Table No.에 써있는 숫자는 해당 기차가 다른 테이블에서연결이 된다는 뜻이다. 9776같은 기차는 자이뿌르에서 출발한 기차이다. 테이블 넘버3를 보면 9776이 자이뿌르에서 출발했음을 알 수 있다.
(5)Days of departure at originating station은 해당 기차가 언제 출발하는 지를 나타내는 정보이다. Daily는 매일 출발한다는 뜻이고, 6218같은 경우는 매주 월요일(M)에만 기차가 다닌다는 뜻이다.
(6)왼쪽 아래부분에 있는 역이름 옆의 소문자 a,d는 각각 해당 역의 도착시간과 출발 시간을 나타내는 것이다. 7.시간이 없는 빈칸의 경우는 그 역을 서지 않고 통과한다는 뜻이다.
네모칸에 씌워져있는 숫자는 출발역과 도착역임을 나타내는 정보이다. 이 것이 없는 기차들은 다른 타임테이블과 연결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그라칸트역과 뱅갈로르에 모두 서는 기차는 월요일에만 출발하는 6218번이 있다. 6218은 델리의 니자무딘 역을 출발하는 것으로 매주 월요일 8시 55분에 아그라 칸트역에 정차했다, 뱅갈로르에는 2일후(48시간후) 8시 30분에 도착한다.
이 경우는 한대의 기차밖에 없는 경우지만, 여러대의 기차중에 선택해야 할 때가 온다면, 가급적 도착시간이 이른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늦은 밤이나 혹은 해가 떨어져서야 도착하는 기차들은 물설고 길설은 여행자들을 당황시키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혹으로 숙소값 바가지까지 뒤집어쓸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기차마다 소요시간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것역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약폼의 작성 우리나라야 경부선 서울-대구 오후4시 30분차 예약해주세요. 하면은 일사천리지만, 인도는 예약폼이라는 적을 작성해 기차표예약창구의 담당자에게 건네줘야 한다. 타임테이블을 통해 타야할 기차의 이름, 기차번호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있다면 예약폼의 작성은 어렵지않다.
10.기차역의 부대시설들
인도의 대부분의 기차역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부대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1)웨이팅룸
인도의 기차역 대합실은 역에서 숙식을 모두 해결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별별 사람들이 다 모여드는 공간이다. 이런 상황이니 당연히 정작 표를 구입한 승객들이 대기할만한 공간이 따로 필요한데, 이 곳이 바로 웨이팅룸이다. 아직도 드문드문 연착하는 인도의 기차를 기다리거나, 마땅히 앉아서 쉴만한 곳이 없을때 웨이팅룸은 그 진가를 발휘한다. 웨이팅룸은 대부분의 역들이 1등칸 남/여 웨이팅룸을 따로 구별하고, 2등칸 남/여 웨이팅룸을 따로 구별한다. 모든 웨이팅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출발할 예정의 기차표나 도착한 직후의 기차표가 필요하다. 여자는 남자웨이팅룸에 들어갈수 있으나, 남자는 여자 웨이팅룸에 들어갈수 없다. 웨이팅룸에는 어느정도 관리가 되고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데, 특히 샤워실은 기차타기 직전이나 기차여행을 마치고 나서 개운하게 목욕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2)리플레쉬먼트 룸
다시 생생해 진다는 재미있는 이름의 이 곳은 기차역 식당이다. 큰 역의 경우는 베지터리안 식당과 논베지터리안 식당으로 엄격히 구분되는데, 조그만 역에서는 이런 구분이 없는 경우도 많다. 기차역 식당의 장점은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하는 음식을 싸게 먹을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침, 점심, 저녁에 따라 가능한 메뉴가 엄격하게 구분되어 있어 들어가기 전에 원하는 음식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시설물이 아니라 그런지 친절한편은 아니다.
(3)리타이어링 룸
어느정도의 규모를 가진 역에만 존재하는 기차역 숙소이다. 대게 일반 룸(이게 다시 AC/ Non A/C구분된다.)과 도미토리로 구분되는데, 도미토리의 경우는 남자여행자만 숙박이 가능하다. 요즘 리타이어링 룸의 방값이 예전과는 다르게 상당히 비싸졌기 때문에, 도미토리를 구할수 있는게 아니라면 그리 매력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급하게 하루정도 머물고 가는 여행자라면 아무래도 역 근처의 숙소가 이동시간을 더 줄여 줄 테니 한번 시도해 볼만하다. 기차역에 붙어있는 건물이기 때문에 기차 출발차때의 소음은 감수해야 한다.
(4)클락 룸
짐보관소이다. 역시 하루정도, 혹은 당일치기로 도시를 보고자 할때는 큰 짐을 보관소에 맡기고 조그만 배낭만으로 도시관광을 하면 훨씬 더 편하다. 클락 룸 역시 짐을 맡기기 위해서는 기차표가 필요하다. 대부분 역의 경우 하루 짐을 맡아주는데, 5-7루피 수준이다. 맡길려는 짐에 열쇠등의 보안장치가 되어있지 않으면 짐을 맡아주지 않는다.
(5)Enquiry
기차역의 모든 안내를 도맡아 하는 곳이다. 여행자들의 경우 인도기차표에는 나오지 않은 ‘플랫폼’번호를 물어보는데 주로 이용하고 있다.
(6) 주정부 투어리스트 오피스
아그라나 바라나시 같이 외국인들이 많은 기차역에는 해당 지역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투어리스트 오피스가 있다. 단체관광이나 고급호텔등의 예약을 대행해 주기도 하지만, 배낭족들이 가장 즐겨 활용하는 부분은 도시지도를 얻기 위해서 혹은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위한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서다. 요즘은 어지간한 지역들은 다 안내 브로슈어가 나와있기 때문에 이를 얻을수도 있다. 몇몇 지역의 주정부 투어리스트 오피스에서는 지도등을 팔기도 한다.
(7)오토릭샤/택시 프리페이드 부쓰
역시 큰 역에서만 볼수 있는 프리페이드 부쓰는 인도의 실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외지인들에게 적어도 큰 바가지요금은 피하게 해주는 편리한 제도이다. 대부분 역 바깥 광장에 위치해있다. 프리페이드 부쓰의 존재여부를 Enquiry나 투어리스트 오피스에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다.
-포터들
역마다 빨간 옷을 입고 있는 짐꾼들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포터이다. 무거운 짐을 들고다니는 여행자라면 이용해 볼만한데, 모든 역마다 기준요금이 정해져 있다.(대략 짐한개에 7루피, 10루피를 넘지 않는다.) 흥정을 하려 하면 바가지를 씌우므로 그냥 짐을 옮긴다음에 다 안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돈을 건네는 것이 실갱이를 줄이는 길이다.
11.열차의 승차와 하차
기차가 많은 나라다 보니 플랫폼의 숫자역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게 대부분이다. 델리나 뭄바이 같은 중앙역들은 20을 넘어가고, 대부분의 역들이 8개 정도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기차표에 플랫폼 넘버가 나와있지 않다. 이 플랫폼을 확인하기 가장 좋은곳은 바로 안내소인 Equiry와 Waiting room에 적혀있는 각 기차별 플렛폼 차트이다.
일반인들에게 묻는 것은 무모한 방법이다. 인도인들은 잘 모르면서도 우선 어떻게든 알려주고 보기 때문에 무거운 배낭메고 뺑뺑이 도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당 플랫폼에 도착하면 이제 일은 쉬워진다. 우선 각 플랫폼에 있는 Reservation Chart에서 자기 이름을 확인하고, 기차가 오면 해당 코치에 타면 된다. 악명 높던 인도의 기차연착 문제는 이제 옛일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늦어도 1시간 이상 늦는 경우는 거의 없다.
비교적 쉬운 승차에 비해 아직도 하차는 만만치 않은 일인데, 아직까지 인도의 모든 기차는 도착역 안내방송을 해주지 않는다. 즉 알아서 해당 역에서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낮 시간이라면 괜찮지만 이른 새벽이나 아침이라면 자다가 못일어 날수도 있는 상황이다. 주변의 인도 현지인들은 어디에 내려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들의 도움을 받거나, 타임테이블을 보면서 내가 지금쯤 어디에 있고, 기차는 제 시간에 움직이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은 중요하다.
게다가 외국인여행자를 위한 특별 쿼터까지 마련해 놓고 있어 오히려 다른 어느 나라보다 기차여행을 위한 조건이좋다고말할수있다.
기차 타기
1.인도는 기차에도 카스트가 있다.-기차의 등급과 종류
인도 기차의 수많은 등급은 카스트에 비유되기도 하는데, 그도 그렇것이 세분하면 7개의 등급이나 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1등칸 AC칸에서부터 가장 아래의 딱딱한 나무의자의 오디너리 칸까지인도기차의등급은다양하기만하다.
우선 기차 중 최고로 치는 것들 중에 라즈다니 익스프레스와 사타브디 익스프레스라는 것이 있다. 두 열차 공히 에어콘 칸만을 달고 다니는 초특급에 초고가를 자랑하는 기차인데, 인도에서 가장 좋은 기차라는 이유로 배낭족들도 경험삼아 한번씩은 이용해 보곤 한다. 라즈다니 익스프레스는 각주의 수도를 중심으로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장거리 열차로 침대칸을 기본으로 하고, 사타브디 익스프레스는 단거리로 의자칸을기본으로한다는것이다르다.
두가지 열차 모두 식사와 음료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라즈다니 익스프레스의 등급표>
구간 거리(Km) 등급별 가격(Rs)
델리-뭄바이 1542 1A: 4180
2A: 2405
3A: 1485
델리-바라나시 764 1A: 3125
2A: 1705
3A: 1130
델리-자이뿌르 308 1A: 1550
2A: 935
3A: 625
<사타브디 익스프레스의 등급표>
구간 거리(Km) 등급별 가격(Rs)
델리-아그라 199 A/C Executive Chair: 760
A/C Chair: 390
델리-암리차르 447 A/C Executive Chair: 1220
A/C Chair: 610
델리-보팔 705 A/C Executive Chair:1800
A/C Chair: 850
이와 달리 메일(Mail)이나 특급(Express)등의 이름을 달고 있는 일반 열차들도 있는데, 일반 배낭족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기차들은 이런 것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새마을호면은 새마을호만, 무궁화호면은 무궁화호만 달려있는데, 인도의 경우는 같은 기차를 다시 칸에 따라 7개의 등급으로 분류하는데 그 분류는 다음과 같다.
<인도일반 특급열차 등급별 가격비교표>
거리(Km) 1A 2A FC 3A CC SL II
100 542 322 173 158 114 50 32
200 778 430 284 243 171 84 54
400 1296 653 473 405 277 140 90
800 2189 1095 798 684 456 236 152
1600 3212 1615 1209 1004 685 346 223
3000 4947 2362 1983 1436 1077 495 319
#1A: 한면에 한개의 침대만 있다는 뜻이다. 즉 한 컴파트먼트에 2명이 탄다는 말이다
#2A:한면에 위칸,아래칸 두개의 침대가 있다. 당연히 한 컴파트먼트에 4명이 탄다.
#FC:First Class:침대가 아닌 1등칸 의자
#3A:한면에 위칸,중간칸,아래칸 세 개의 침대가 있다. 당연히 한 컴파트먼트에 6명이 탄다.
#CC:에어콘이 내장된 의자칸이다.
이렇게 1A에서 CC까지가 에어콘칸이다.
#SL:Second Sleeper의 약자로 2등칸 침대칸이다.기본적으로 3A과 같은 구조이나 에어콘은 없다. 일반적인 배낭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등급이다.
#II:2등칸 의자이다. 딱딱한 나무의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인드레일패스(Indrail Pass)
유럽여행을 하기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게 바로 유레일패스이다. 인도에도 유레일 패스와 같이 특정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기차를 탈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인드레일 패스이다. 하지만, 유레일 패스가 일반 기차가격에 비해 현저하게 싼 유럽에 비해 인도의 인드레일은 정해진 기간 내내 매일 기차만 타고 다녀야 본전을 뺄 수 있을 정도로 고가이다. 이런 이유로 일반 배낭족들에 외면받고 있는 실정인데, 그래도 인드레일패스를 소지하면 예약이나 좌석배정에 우선권이 주어지는 특권역시 존재하므로 이런 특권이 필요한 여행자라면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겠다. 인드레일 패스는 주요역의 Railway Office에서 판매한다.
<인드레일 패스 요금표(US$)>
기간 1A 2A,FC,3A,CC SL,II
7일 270 135 80
15일 370 185 90
30일 495 248 125
60일 800 400 185
90일 1060 530 235
-어린아이는 어른요금의 절반이다.
3.특별열차들
Palace on Wheels를 위시한 몇몇 특별 열차들(궁전열차라고 한다.)이 운행되고 있는데, 주로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한 초고가상품들이다. 한국인의 경우는 금전적인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부딪히는 몇몇 문제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통역문제이다. 대부분 고가상품을 이용하는 40대 이상의 층들이 과연 영어설명에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빨리빨리 다니기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특성에 안 맞게 대부분 기차에서 쉬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의 한 여행사에서 이 궁전열차의 독점계약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한국에 상품이 등장할 것 같기는 하지만, 얼마나 한국인 여행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궁전열차의 종류와 가격들>
이름: Palace on Wheel
시행청 및 연락처: 라자스탄 주 관광청 www.palaceonwheels.net
소요기간과 관광지역: 7박8일
델리,자이뿌르,치토르가르,우다이뿌르,자이살메르,조드뿌르,바랏뿌르,아그라
가격(US$): 성수기(10월-3월) 1인당 1일US$325
비수기(4월-9월) 1인당 1일 US$270
이름: The Royal Orient
시행청 및 연락처: 구자라트 주 관광청
소요기간과 관광지역: 7박8일
델리,치토르가르,우다이뿌르,아흐메다바드,사상기르,아흐메드뿌르,만드비,빨리타나,사크레지,자이뿌르
가격(US$): 성수기(10월-3월) 1인당 1일 US$200
비수기(4월-9월) 1인당 1일 US$150
4.기차에서의트러블대처법
(1)짐의 보관 요령 인도의 모든 기차 의자의 하단에는 열쇠를 채울 수 있게끔 만든 쇠줄이 걸려있다. 조그만 손가방이야 본인이 신경을 쓰면 된다지만, 대부분 짐이 2개 이상인 여행자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관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보편적으로 큰 짐은 쇠사슬에 열쇠를 채워 의자 하단에 쇠줄에 고정을 시킨다.
(2)약물사고들 기차여행이 짧아도 10시간 정도는 기본인 인도에서 옆자리 앉은 인도인들은 때로는 좋은 말상대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이들이 당신의 생명까지도 노리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데, 주로 이들이 사용하는 수법은 먹을 것에 약을 타는 방법이다. 아직도 종종 이런 사건에 한국인 여행자가 피해자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인도인들이 베푸는 친절을 어디까지 받아들일 것이냐 라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여행상의 안전수칙으로서도 인도인들(가끔씩 외국인도 이 일에 동업하기로 한다.)이 주는 음식은 안 먹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인도인들은 호의로 음식을 주는지를 알면서도 만에 하나 때문에 이래야 한다는 사실이 슬픈 건 본인역시 마찬가지이다.
5.기차역 예약사무소의 이용
(1)외국인을 위한 전용 창구를 통한 예약
델리,바라나시,캘커타등 여행자들이 늘상 자주 찾는 지역에는 아예 외국인 여행자들만 예약을 할 수 있는 창구가 있어 이를 통해 손쉽게 예약할수 있다. 이런 외국인 전용 창구에는 상담만을 전문으로 하는 인력도 있는데,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타임테이블도 필요없을 정도로 세심한 설명을 해준다. 이들 전용 창구는 인도루피뿐만 아니라 미국달러나 영국파운드등의 돈도 사용할수 있는데, 인도루피로 표를 끊기 위해서는 3개월 이전에 발행된 ‘환전영수증’이 필요하다. 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표까지 동시에 예약을 하기위해서는 그 사람의 여권까지 모두 소지해야 한다. (4명분의 표를 끊는다면 4명 모두의 여권이 필요하다.) 일반 예약창구를 통한 예약
(2)일반 예약 창구를 통한 예약
인도의 기차역들은 부킹을 하기위한 공간, 예약을 하기위한 공간들이 따로 나눠어져 있다. 대부분의 예약창구들은‘Computerized Reservation Office'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역의 본관 건물보다는 바로옆의 건물들이기 십상이다. 외국인창구와의 가장 큰 차이라면 역시 인도인들과 같이 줄서서 예약해야 하는 것이다. 이 일은 수시로 밀려드는 새치기인파로 인해 좋은게 좋은것이다는 식으로 참다보면 예약을 하는데 3시간이 걸릴지 4시간이 걸릴지 아무도 모르게 된다.
(3)여성 전용 창구를 통한 예약
여성 여행자의 경우는 많은 역들이 여성을 위한 특별 카운터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 곳은 여성만이 표를 예약할수 있기 때문에 별로 오래 기다리는 일 없이 표를 예약할 수 있다. 일반예약창구를 통한 예약에서는 여권이나 환전증명서 같은 것은 필요없다.
6.여행사를 통한 티켓예약
급하게 움직일 일이 생긴다면, 외국인 창구를 이용해도 웨이팅 리스트일때가 많다. 혹은 역까지 나가는 일이 귀찮다면 여행사(Travel Agency)를 한번 이용해 볼만하다. 티켓당 50Rs에서 많게는 100Rs까지 수수료가 붙기는 하지만, 없던 표를 만들어내는 일을 종종 벌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에서 티켓예약들의 비교적 간단한 여행사업무는 대행하고 있다.
7.예약한 표의 취소와 환불
예약한 표의 취소는 외국인창구건 일반예약창구건 예약사무소에서 같이 취급한다.
예약폼안의 취소란에 체크를 한 다음에 취소할려는 기차의 번호,이름,출발일등 기입할 난을 모두 기입해서 사무원에게 넘기면 소정의 수수료를 제한후에 돈을 환불해준다. 만약 일정이 바뀐것이라면 먼저 가지고 있는 표를 취소한후에, 재예약을 하면 된다.
8.토이트레인과 산악열차
철도의 역사가 150여년에 이르는 인도의 명물 기차중의 하나이다. 바로 한때 인도의 산악지방을 누리던 증기기관차들인데, 오늘날에는 관광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배낭족이 접하기가 절대 불능인 궁전열차들에 비해 가격적으로 큰 부담이 없다는 측면에서도 한번쯤 인근지역을 지난다면 타볼만한 탈거리이다.
토이트레인중 가장 유명한 구간은 뭐니뭐니해도 웨스트뱅갈주의 뉴잘패구리-다질링 구간일 것이다. 하지만 이 구간외에도 히마찰 프라데쉬의 칼카-쉼라구간, 펀잡의 파탄콧-조진다르 나가르구간, 마하라쉬트라의 니랄-마테란 구간등이 있다.
9.인도 기차의 예약
인도의 기차는 예약을 필수로 한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기차망이 곳곳으로 연결되어 있는 인도에서는 해당 기차마다 고유의 번호와 기차의 이름이 있다. 즉 이 번호와 이름을 알지 못하면 예약은 불가능 하다고 봐야한다. 이런 이유로 예약에 앞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인도 기차 타임테이블을 보는 법이다.
(1)인도의 타임테이블 Train at a Glance
인도철도청에서 매해 6월에 발간하는 타임테이블 이름을 ‘Train at a Glance'라고 한다. 1년간 유효한 이 타임테이블은 적어도 배낭여행으로 인도를 여행할 생각이 있다면 필수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25Rs이고 기차역 구내에 있는 간이서점에서 판매한다.
(2)보는 법
- 제일 먼저 살펴봐야 할곳은 바로 책의 처음 단락에 있는 'Station Index'이다. 이 곳은 출발역 이름들이 알파베트 순으로 나열되어 있는데,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역의 경우는 볼드체로 진하게 표기되어 있다.
- 볼드체로 된 주요역의 아래에는 그 역에서 도착가능한 목적지들의 리스트들이 있다. 목적지 이름 옆의 녹색으로 표시된 숫자들은 해당 타임테이블의 테이블 넘버이다.
- 녹색 테이블 넘버옆의 4자리의 숫자들은 해당 구간을 연결하는 주요열차의 번호들이다.
-‘그림’에 나와있는 ‘Station Index'의 출발역은 각각 아부로드’Abu road', 아체라‘Achnera', 아도니’Adoni', 아드라‘Adra' 그리고 주요역으로 볼드체로 씌여진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Agra Cantt'역이다. Agra Fort/Cantt 아래에 역시 볼드체로 To라고 쓰여진 또 다른역의 이름은 아그라역에서 출발해서 도착할수 있는 역의 이름들이다.
보면 황금사원이 있는 도시인 암릿차르‘Amritsar',남인도 제1의도시인첸나이’Chennai', 인도의 수도인 델리‘Delhi'등 수많은 인도각지의 기차역과 연결될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는 아그라에서 조금 멀리 가서 인도의 실리콘 밸리라고 알려진 뱅갈로르(Bangalore)로 가보도록하자. 이제 당신은 아그라에서 뱅갈로르로 갈일이 있는 여행자다! 이 표에서 Bangalore 항목을 보면 우선 연두색 글씨로 9 라고 씌여진 것이 눈에 띈다. 이 것은 테이블 넘버라고하는 것이다. 이 테이블넘버9를 찾아보도록 하자.
해당 타임테이블의 전체적인 기본 루트이다. 테이블넘버9는
(1)뉴델리에서 남인도의 마이소르까지 가는 기차들의 묶음이다. 해당 기차에 대한 정보(2)기차이름과 번호)이다.
(3)Class of accommodation은 해당 기차가 달고 다니는 등급의 표시이다. 7607기차 같은 경우는 모든 칸이 II(2등 의자칸)이다. 맨 처음의 6218같은 경우는 4개의 등급을 달고 다닌다는 표시이다.(2A, SLL, II, P)
(4)From Table No.에 써있는 숫자는 해당 기차가 다른 테이블에서연결이 된다는 뜻이다. 9776같은 기차는 자이뿌르에서 출발한 기차이다. 테이블 넘버3를 보면 9776이 자이뿌르에서 출발했음을 알 수 있다.
(5)Days of departure at originating station은 해당 기차가 언제 출발하는 지를 나타내는 정보이다. Daily는 매일 출발한다는 뜻이고, 6218같은 경우는 매주 월요일(M)에만 기차가 다닌다는 뜻이다.
(6)왼쪽 아래부분에 있는 역이름 옆의 소문자 a,d는 각각 해당 역의 도착시간과 출발 시간을 나타내는 것이다. 7.시간이 없는 빈칸의 경우는 그 역을 서지 않고 통과한다는 뜻이다.
네모칸에 씌워져있는 숫자는 출발역과 도착역임을 나타내는 정보이다. 이 것이 없는 기차들은 다른 타임테이블과 연결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그라칸트역과 뱅갈로르에 모두 서는 기차는 월요일에만 출발하는 6218번이 있다. 6218은 델리의 니자무딘 역을 출발하는 것으로 매주 월요일 8시 55분에 아그라 칸트역에 정차했다, 뱅갈로르에는 2일후(48시간후) 8시 30분에 도착한다.
이 경우는 한대의 기차밖에 없는 경우지만, 여러대의 기차중에 선택해야 할 때가 온다면, 가급적 도착시간이 이른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늦은 밤이나 혹은 해가 떨어져서야 도착하는 기차들은 물설고 길설은 여행자들을 당황시키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혹으로 숙소값 바가지까지 뒤집어쓸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기차마다 소요시간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것역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약폼의 작성 우리나라야 경부선 서울-대구 오후4시 30분차 예약해주세요. 하면은 일사천리지만, 인도는 예약폼이라는 적을 작성해 기차표예약창구의 담당자에게 건네줘야 한다. 타임테이블을 통해 타야할 기차의 이름, 기차번호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있다면 예약폼의 작성은 어렵지않다.
10.기차역의 부대시설들
인도의 대부분의 기차역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부대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1)웨이팅룸
인도의 기차역 대합실은 역에서 숙식을 모두 해결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별별 사람들이 다 모여드는 공간이다. 이런 상황이니 당연히 정작 표를 구입한 승객들이 대기할만한 공간이 따로 필요한데, 이 곳이 바로 웨이팅룸이다. 아직도 드문드문 연착하는 인도의 기차를 기다리거나, 마땅히 앉아서 쉴만한 곳이 없을때 웨이팅룸은 그 진가를 발휘한다. 웨이팅룸은 대부분의 역들이 1등칸 남/여 웨이팅룸을 따로 구별하고, 2등칸 남/여 웨이팅룸을 따로 구별한다. 모든 웨이팅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출발할 예정의 기차표나 도착한 직후의 기차표가 필요하다. 여자는 남자웨이팅룸에 들어갈수 있으나, 남자는 여자 웨이팅룸에 들어갈수 없다. 웨이팅룸에는 어느정도 관리가 되고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데, 특히 샤워실은 기차타기 직전이나 기차여행을 마치고 나서 개운하게 목욕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2)리플레쉬먼트 룸
다시 생생해 진다는 재미있는 이름의 이 곳은 기차역 식당이다. 큰 역의 경우는 베지터리안 식당과 논베지터리안 식당으로 엄격히 구분되는데, 조그만 역에서는 이런 구분이 없는 경우도 많다. 기차역 식당의 장점은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하는 음식을 싸게 먹을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침, 점심, 저녁에 따라 가능한 메뉴가 엄격하게 구분되어 있어 들어가기 전에 원하는 음식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시설물이 아니라 그런지 친절한편은 아니다.
(3)리타이어링 룸
어느정도의 규모를 가진 역에만 존재하는 기차역 숙소이다. 대게 일반 룸(이게 다시 AC/ Non A/C구분된다.)과 도미토리로 구분되는데, 도미토리의 경우는 남자여행자만 숙박이 가능하다. 요즘 리타이어링 룸의 방값이 예전과는 다르게 상당히 비싸졌기 때문에, 도미토리를 구할수 있는게 아니라면 그리 매력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급하게 하루정도 머물고 가는 여행자라면 아무래도 역 근처의 숙소가 이동시간을 더 줄여 줄 테니 한번 시도해 볼만하다. 기차역에 붙어있는 건물이기 때문에 기차 출발차때의 소음은 감수해야 한다.
(4)클락 룸
짐보관소이다. 역시 하루정도, 혹은 당일치기로 도시를 보고자 할때는 큰 짐을 보관소에 맡기고 조그만 배낭만으로 도시관광을 하면 훨씬 더 편하다. 클락 룸 역시 짐을 맡기기 위해서는 기차표가 필요하다. 대부분 역의 경우 하루 짐을 맡아주는데, 5-7루피 수준이다. 맡길려는 짐에 열쇠등의 보안장치가 되어있지 않으면 짐을 맡아주지 않는다.
(5)Enquiry
기차역의 모든 안내를 도맡아 하는 곳이다. 여행자들의 경우 인도기차표에는 나오지 않은 ‘플랫폼’번호를 물어보는데 주로 이용하고 있다.
(6) 주정부 투어리스트 오피스
아그라나 바라나시 같이 외국인들이 많은 기차역에는 해당 지역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투어리스트 오피스가 있다. 단체관광이나 고급호텔등의 예약을 대행해 주기도 하지만, 배낭족들이 가장 즐겨 활용하는 부분은 도시지도를 얻기 위해서 혹은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위한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서다. 요즘은 어지간한 지역들은 다 안내 브로슈어가 나와있기 때문에 이를 얻을수도 있다. 몇몇 지역의 주정부 투어리스트 오피스에서는 지도등을 팔기도 한다.
(7)오토릭샤/택시 프리페이드 부쓰
역시 큰 역에서만 볼수 있는 프리페이드 부쓰는 인도의 실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외지인들에게 적어도 큰 바가지요금은 피하게 해주는 편리한 제도이다. 대부분 역 바깥 광장에 위치해있다. 프리페이드 부쓰의 존재여부를 Enquiry나 투어리스트 오피스에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다.
-포터들
역마다 빨간 옷을 입고 있는 짐꾼들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포터이다. 무거운 짐을 들고다니는 여행자라면 이용해 볼만한데, 모든 역마다 기준요금이 정해져 있다.(대략 짐한개에 7루피, 10루피를 넘지 않는다.) 흥정을 하려 하면 바가지를 씌우므로 그냥 짐을 옮긴다음에 다 안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돈을 건네는 것이 실갱이를 줄이는 길이다.
11.열차의 승차와 하차
기차가 많은 나라다 보니 플랫폼의 숫자역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게 대부분이다. 델리나 뭄바이 같은 중앙역들은 20을 넘어가고, 대부분의 역들이 8개 정도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기차표에 플랫폼 넘버가 나와있지 않다. 이 플랫폼을 확인하기 가장 좋은곳은 바로 안내소인 Equiry와 Waiting room에 적혀있는 각 기차별 플렛폼 차트이다.
일반인들에게 묻는 것은 무모한 방법이다. 인도인들은 잘 모르면서도 우선 어떻게든 알려주고 보기 때문에 무거운 배낭메고 뺑뺑이 도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당 플랫폼에 도착하면 이제 일은 쉬워진다. 우선 각 플랫폼에 있는 Reservation Chart에서 자기 이름을 확인하고, 기차가 오면 해당 코치에 타면 된다. 악명 높던 인도의 기차연착 문제는 이제 옛일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늦어도 1시간 이상 늦는 경우는 거의 없다.
비교적 쉬운 승차에 비해 아직도 하차는 만만치 않은 일인데, 아직까지 인도의 모든 기차는 도착역 안내방송을 해주지 않는다. 즉 알아서 해당 역에서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낮 시간이라면 괜찮지만 이른 새벽이나 아침이라면 자다가 못일어 날수도 있는 상황이다. 주변의 인도 현지인들은 어디에 내려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들의 도움을 받거나, 타임테이블을 보면서 내가 지금쯤 어디에 있고, 기차는 제 시간에 움직이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은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