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잡지가 한 부 날아왔다.
사연은,
서너달전쯤에 어떤 분이 애국소녀 사진을 쓰겠다고 연락이 왔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본에서 유학하는 분이고 한국의 88만원 세대와 일본의 로즈트 제네레이션(일본식으로 줄여서 로스제네)을
비교하는 글을 일본 시사잡지에 쓸 예정인데, 사진이 필요하다고......
BBC때도 공짜로 뿌린놈이, 뭔들 못하랴.
당연히 흔쾌히 수락하고, 원저작자 이름이나 박아달라고 했는데,
그리고 나서 몇달 후. 드디어 잡지가 왔다.
사실 보자마자 에~~~~!! 했다.
잡지 표지에 언니가....수영복입고 --;;;
로스제네라는 표제 앞에 '에'자를 붙여서....제목도 에로스제네.....
뭐 뜻은 좋네..잃어버린 세대가 글자 하나차이로 에로한 세대가 되었으니.
제목위에 붙은 '초좌익매거진'(확대한 글자) 이란 말도 좀 깨는....
그나저나 극좌도 아니고 초좌익은 또 먼 뜻일까나?
뭐 하여간.
친절한 저자분께서 원고를 한글로 번역해서 연습장 종이 두장을 끼워주셨다는........
어떻게 쓰이든 세상의 진보를 위해 밤톨만큼이나마 기여한 기분이랄까?
그나저나 초좌익......--;;
이 정부가 이제 보여줄거라곤, 간첩단 사건의 떼조직밖에는 없어보이는데,
조만간 조총련과 내통한 어쩌고로 조선일보의 사회면을 장식하는건 아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