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주재 한국대사관은 물론, 해외여행안전 지킴이라는 0404 콜센터도 아직까지 해당 건에 대한 공지나 소식이 올라와있지 않습니다.
인방에도 가족을 찾는 몇분이 계신데, 지금 현지 상황은 상당히 엄혹해 보입니다.
오늘 나온 보도에 의하면 마날리-레 도로상에 고립된 여행자만 100명,
레 일대에 억류된 여행자를 3000명으로 잡고 있더군요.
정부 공식 데이터니 실제는 대부분의 경우 이보다 고립자가 많아 보입니다.
또 인도 정부 특유의 비밀주의 때문에, 공식적으로 외국인 부상자에 대한 이야기가 브리핑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일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500명의 부상자중에 상당수의 외국인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레 공항 활주로가 복구되며 인도 공군에 6톤가량의 식료품을 실어날랐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레 인구와 3천명에 달한다는 여행자 수를 고려하면 조만간 식량부족 사태는 불을 보듯 뻔해보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도로붕괴와 복구가 길어진다는 전망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교량 유실이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2008년 비하르 대 홍수때 각 마을 단위로 유실된 다리 복구하는데 반년 가까이 걸렸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이거 꽤 암울합니다.
무엇보자 지금상황에서 가장 짜증나는건, 한국정부의 대응입니다.
시기상, 정황상 3000명의 여행객중 아무리 적게잡아도 수십명이상의 자국민이 고립된 상황입니다.
당연히 가족들은 걱정에 잠을 못이룰테구요.
수십명 이상의 자국민이 해외에서 고립된 사례가 그전까지 있었나요?
당연히 가족들 여행자들은 인도의 한국대사관, 영사콜센터등을 통해 정보의 끈이라도 이을려고 노력할 판에
휴가를 갔는지 주말을 보내는지 이거 직무유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사콜센터, 예산 많은가 봅니다.
제 가이드북에도 광고 실었더군요.
광고비 쏟아붜서 일하는 척하기는 가카정부 이래 공무원의 행동지침이라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도 침묵하고 있다는건 정말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1신>
뭐 개략적인 사건들을 대충 한국언론도 보도를 하니, 조금 더 디테일한 이야기를 하죠.
우선 인도 내무부에서 파악하는 카슈미르-라다크 일대의 고립된 관광객은 내외국인 포함 약 1500명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레의 호텔 밀집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피해가 경미하고 대략적인 인원 파악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현재 레의 유선 전화망은 끊어져 있습니다.
무선망은 오늘 오후부터 복구가 되었다고는 하는데, 문제는 전력망이 끊어져서
자체 발전기가 없는 집들은 핸드폰 방전되면 그냥 끝인듯 합니다.
어제부로 긴급 재해 복구센터가 설립되었구요.
관광객 명단 작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즉, 레에 한정된 케이스긴 하지만, 상황실 전화번호를 남깁니다.
00870-7636-13623
이건 위성전화라 언제든 통화가 가능하긴 할겁니다.
그리고 이건 무선 망입니다. 역시 피해복구 상황실 전화번호구요.
서양인들은 이 번호로 좀 찾은 모양입니다. 물론 인도의 틱틱대는 영어는 감수하셔야 하겠지만요.
09906990787, 09906990835
오늘자 보도에 의하면 일부 외국인 여행자들이 재해의 영향을 받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으로 보아 피해가 없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각 지역의 고립입니다.
라다크 지역은 자체 식량 자급이 안되는 지역입니다.
즉 생필품 부족및 대규모 식량부족 사태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도로 복구 완료에 대한 전망은 아직 없습니다.
나름 정보망 총 가동중인 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