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참 써볼려니 장르가 모호하네요.
우선 홍콩 쇼핑 파트에 속하겠습니다.

홍콩에 처음가서 가장 감동 먹는 디저트 아이템중 하나가 풍부한 열대과일
그중에서도 망고 관련 디저트 들입니다.

특히 망고푸딩은 접근하기 아주 쉽습니다.
허유산부터 당조, 일반 광둥 레스토랑까지 망고 푸딩을 취급하지 않는 디저트점/식당은 없습니다.

저렴한 곳은 그냥 망고향 푸딩이지만,
어떤 곳은 망고를 깍둑썰기해서 집어넣기도 하고,
어떤집은 조심스레 갈아 깍뚝썰기와는 다른 과육의 느낌을 선사하기도 하죠.


매년 홍콩을 겸사겸사 방문하지만,
그리고 갈때마다 한두번씩 망고푸딩맛을 보지만,
간간이 한국에서 생각날때는 수가 없더군요.
피자파는 모 마트에서 망고푸딩을 팔기는 하지만, 음...
그건 좀 아니구요.

그러던중, 수퍼마켓에서 이런 제품을 발견합니다...두둥


직접 만들어 먹는 망고푸딩
DIY망고푸딩...ㄷ ㄷ ㄷ ㄷ
게다가 가격도 아주 순박한......

결국 이 제품은 가방에 들어가게 되고, 비행기를 타고 한국까지 끌려오게 됩니다.


자. 이제 대략 만들어 볼까요?

개봉하면 이런 모양입니다.


그냥 봉다리 하나가 나옵니다.
설명서에 의하면 이게 6인분이라는군요.

우선 봉다리를 따서, 계량이 가능한 그릇에 붓습니다.
망고 푸딩이라길래 노란색가루를 상상했는데, 흰색이라 살짝 당황했습니다.


음 가루는 보여드릴려고 따로 담은거구요.

끓는 물 500ml(잘 모르는건 정확히 계량하는게 좋습니다.)에 망고 푸딩 가루 한봉다리를 다 넣습니다.


이렇게.


그리고는 
마구 저서(?) 아니 저어주세요......
잘 녹기 때문에 굳이 거창한 기구 꺼낼 필요없이
걍 젓가락으로 저서, 아니 저어주셔도 됩니다.



가루는 흰색인데, 저으면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놀라웠다능..ㄷ ㄷ )

이제 이 망고푸딩원액(?)을 국자로 떠서 푸딩만들 용기에 붓습니다.
저희는 차마시는 다구와 사기로 된 밥공기를 이용했어요.


이제 냉장고(냉장실)에 넣고 1시간쯤 식히면 바로 푸딩이 완성됩니다.


이렇게요.


음...맛은.
설명서보다 물을 조금 적게 넣는게 더 탄력있는 맛의 푸딩이 나올거 같더군요.
제 식감으로는 메뉴얼대로 하니 좀 질었어요.
만약 망고 캔을 구해서 과육을 좀 갈아넣으면 현지의 호텔표 망고푸딩과
흡사한 맛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즉 한번 더 구해서, 튜닝버전을 선보여야 겠다는 결심을.

뭐 오리지널 자체로도 홍콩의 그 맛이 생각날때 시도해보는데는
충분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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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타f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