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2/03/22 지우자이거우(구채구) by 환타fanta
  2. 2012/03/19 수염의 힘. by 환타fanta (1)
  3. 2012/03/18 OM-D가격, 올코의 폭리인가? by 환타fanta (6)
  4. 2012/03/12 밥셔틀 2년째 by 환타fanta
  5. 2012/03/10 척박한, 목구멍도 쩍쩍 갈라지는. by 환타fanta
  6. 2012/03/10 호연지기 샘솟던 어느 화장실 by 환타fanta (4)
  7. 2012/03/06 마카오 레스토랑 플라타오 Platao에 대한 불매를 권고합니다. by 환타fanta
작년 가을 취재에서 그나마 가장 운이 좋았던 지역입니다.
이때 DP1X를 안가져가고 7D만으로 찍었는데,
막상 현장에서 드는 생각은 DP1X로 찍었으면 어떤 색감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확실히 CPL은 하늘색보다는 수면 반사나, 유리창 반사 억제의 용도가 더 나은듯 싶습니다.
요즘이야 하늘색은 만들면 되죠. ^^;

가을의 산을 제대로 찍어보긴, 부끄럽지만 처음이네요. ^^;
대부분의 가을에, 단풍 안드는 나라에 주로 있어서요. ㅋ



약간 보정을 하긴 했는데, 뭐 과하겐 안했습니다. 
진짜 색이 이래요. ㄷ ㄷ 


구채구를 유명하게 만든, 투명한 물빛이죠.
사실, 이 물빛의 비밀은 다 밝혀진터라.
화학적으로 재현이 가능하다더군요. 
참고로 구채구는 과거 티베트령에 속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티베트는 현재의 시짱 자치구만이라 생각하는데,
사실 운남, 쓰촨, 칭하이성의 주변도 티베트 령으로 봅니다.
넓게 보는 경우는 현 중국영토의 1/3을 구 티베트령으로 보기도 하죠. 


어쩌다 찾는 풍경. 사람들 잘 안가는 뒷길인데.
인적이 없어 좀 으시으시하긴 했지만, 고요히 사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정말 좋더군요.

 


이상 허접한 사진 감상이었슴다.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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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의 힘.

인도 프렌즈 2012/03/19 03:42



무슬림들의 강한 인상의 절반쯤은 수염이 아닐까?

15년전 만해도 인도 사람들도 수염을 꽤나 길렀었다.  

그때는 면도한 사람을 거의 못봤으니까. 하다못해 콧수염이라도 있어야. 말 그대로 남자였다. 

처음 인도에 갔을때 맨숭맨숭하던 나의 코 아래와 턱은, 뭐랄까 마치 거세당한 남자가 흘러들어온 느낌이었다.

뭐 그렇다고 그거때문에 수염을 기르는건 아니지만.



난, 수염은 많은 편인데, 

이게 결대로 난다. 6개월쯤 길러본적이 있는데, 수염이 반 시계방향으로 결이 생기더라.

양쪽으로 풍성하게 자라는게 아니라, 뭔 만화에 나오는 뭔가 삐딱한 박사놈 같은 분위기?

사실, 그보다 수염을 유지하는데 더 힘든건, 들끓는 파리였다.

라씨를 마시건, 짜이를 먹건, 하다못해 커리를 먹어도 수염에 묻는다.

수염을 원래 기르던 사람들이야, 어찌어찌 수염관리법이 있겠으나, 그런게 없는 털털한 나에게는

늘 입가와 수염주변에 뭔가가 메달려있고...

음 라씨를 마시면 수엽 끝에 라씨 방울이 몽글몽글 잡힌다. 이게 그대로 마를테니 파리가 안꼬일수가 있나.

한번은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는데 파리떼가 나를 따라 움직이는거다.

그것도 한 100여마리가.

티비에 나오는, 벌을 조종하는 남자처럼. 파리가 나를 따라 떼를 지어 움직이는데

씨발, 슬펐다.
인도까지 와서 파리대왕이나 하고 있는 모습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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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일본 예판 웹페이지입니다.

http://olympus-imaging.jp/event_campaign/campaign/c120208a/index.html




보시다시피 32기가 메모리랑 MMF3중에 하나 골라야 하고.
응모라는 좀 귀찮은 방법(미국도 이러죠?)을 써야 합니다. 
즉 구입 즉시 이 상품이 박스에 따라오는 구조도 아니예용.

한국의 경우, MMF3 선택이 불가능해졌고
대신 배터리가 하나 따라 들어오는거죠. 

이 배터리가 Kakaku.com에서 보니까 7900엔인가 합니다. 즉 이게 10만원 돈이라능. 

자 더하고 빼봅시다.

일본에서 OM-D는 오픈프라이스예유. 즉 지들 꼴리는대로 받는거쥬. 

뭐 현재 kakaku.com을 보니 OM-D 바디셋의 현재 일본 최저가는 94,268옌입니다.
http://kakaku.com/item/K0000340278/?lid=ksearch_kakakuitem_title


근데 최저가 기준은 불합리하니, 가장 큰 양판점인 비꾸 카메라의 현재 판매 가격으로 보면
104,800엔입니다.


즉 매매기준율 기준 최저가 126만  7천원~140만 8천원입니다.

비꾸 카메라의 경우 10%를 실질적으로 까주니까요. 140만원에서 14만원 빼면 126만원입니다. 

여기에다 정가기준 10만원 쯤 한다는 배터리 더하면 --; 136만원이죠.
(일본은 예판상품에 배터리가 없어요. 우리만 있구)
 


즉 이게 올코가 폭리를 이빠이 취한다보다는 조삼모사에 더 가깝습니다. ㄷ ㄷ ㄷ ㄷ ㄷ

원숭이 된건데, 뭐 성향에 따라 이게 더 기분 나쁠수도 있죠.

(전 우선 이 지랄을 하는 제가 대단해서 아직 기분나쁜 단계는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미국보단 확실히 비싼데, 일본과 비교하면 뭐 거기서 거깁니다. 지금 비꾸 카메라나 카카구 닷컴에 뜨는 가격 계산해보면.

뭐 올코 쉴드는 결코 아니구요.

직업상 팩트가 틀리면 불편한 성격이라.....ㄷ ㄷ ㄷ ㄷ ㄷ 


-----------
홍콩의 경우는 확실히 쌉니다. 

http://eshop.olympus.com.hk/tc/prd/prd_detail.html?id=231

OM-D랑 12-50 번들킷이 HK$10690이예요.(홍콩은 번들킷만 팝니다.)

즉 현재 환율(매매기준율 기준)로  155만 50원입니다.
근데 여기는 HK$280상당의 핸드 스트랩이랑, 옴 미니어쳐, 그리고 A/S 3개월 연장이 다예유.

즉 한국 기준으로 맞출려면

32G, 초당 45M 전송되는 UHS-I카드=현재 다나와 최저가 5.3만원.(운송료 포함 5.5만원)

추가 배터리 대략 10만원돈이니

155만 50원 + 10+ 5.5만원 하면 170.5만원이 됩니다. 

여기는 한국과 약 9만원 가량 차이가 나죠. 

홍콩의 경우는 우선 무관세지역인데다, 아이패드나 아이팟 가격에서도 알 수 있듯 발매가 기준으로는

대부분의 경우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싸게 풀리는 나라중 하납니다.

(그러면 왜 홍콩가서 렌즈사면 국내 내수보다 비싸냐.
그건 님들이 용팔이들 우글대는 침사추이나 몽콕에서만 노셔서 그럽니다.
 

삼수이포 같은 곳에서, 거기에 캔토니스만 좀 되면
왜 홍콩에서 물건 떼다 한국에서 내수로 뿌리는지 알게 됩니다. 대부분 여행자라 그렇게

못사는거죠. 음..저는 홍콩 가이드북 저자 ㄷ ㄷ ㄷ ㄷ )


뭐 우야든.

현재 예판 경품은 제 돈 주고 구입하는 겁니다.

일종의 제값받고 팔면서 선물인척 생색내기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흑.

그리고 일본에서 예판하면 세로그립 따라온다는 이야기는 삑~~~~ 되겠습니다. 

최소한 일본의 경우 가격적 차이는 미미해보입니다. 환율도 매매기준율 계산이라. 직접 우리가 엔화바꿔서 들고가면 몇 천원  더 손해봐요.  즉 가격적인 갭은 더 줄어드는 거죠.




최종 수정: 오전 4시 --;

뱀꼬리:현재 시점의 가격 분석입니다. 예판후 어찌 판이 돌아갈지는 쓰던분들이 더 잘아시겠죠. 저야 캐논만 쓰다 굴러들어온 입장이라 올림 가후 잘 몰라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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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좀 쌀쌀하긴 했지만 볕이 좋아 동네 야산에 사는 길고양이 밥셔틀 하러 가는 길에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몹시 역광 상황이긴 했는데, 포베온은 확실히 그 느낌또한 이렇게 미묘하게 살려준다. 
뭐 어찌보면 떡보정이긴 한데.......

 2년째 밥셔틀중인데, 고양이 패들은 세번쯤 바꼈다.
지금 있는 패(세 마리)는 근 7~8개월 된듯.

어느날 갑자기 있던 고양이들이 사라지고,
어디선가 새 고양이들이 흘러들어온다.

사진의 이놈들도 어디선가 흘러들어왔을텐데.
사진속에 없는 어린녀석 하나는 하도 말라 미주알이 빠질정도였는데.
몇 달, 이틀에 한번 꼴로 거둬먹이니 겨울이 막 지났음에도, 겨울 잠 자기 직전 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뭐 행동을 함에 있어 카르마 여부를 좀 따지는 성향이다 보니.
이건 굿 카르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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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땅, 저 황량한 곳에 무엇이 있을까라고 생각하는건 대부분 멀리서 바라보기 때문이다.
가까이 가보면 듬성듬성이나마 뭔가가 자라고 있다. 

살아남기위해 식물은 필사의 진화를 했다. 
온몸을 가시로 덮었지만, 그래도 꽃을 피운다. 




저 저철한 생존본능을 누가 거스를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는사이.
양떼가 몰려오더니
그 가시 가득한 풀을 우걱우걱 씹어먹는다.



치열함은 애절함이 된게 아니라.
뭣도 모르는 이방인의 잠시 잠깐의 망상이 되어버렸다.


하긴, 인도인들은, 부탄사람들은 덮어놓고 우리보다 행복하다고 주장하는 그 부류도 바로 이 지점에 속해있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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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 다 눈 줄도 모르고,
 털어야 한다는 생각조차 잊은채
소변기 앞에 꺼내놓고 멍해지게 만들더군요. 
 


이 화장실 위치 맞추면 인도 고수 인정합니다.
환타 인정이면, 전국구 인증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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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레스토랑 플라타오.

사장이 마카오를 다스리던 마지막 포르투갈 총독의 요리사였던 전력때문에 사실 수년동안 상당한 각광을 받던 맛집입니다. 
이 집 요리에 대해서 타박할 마음은 없습니다.
이 집의 세라두라는 마카오 최상급이고, 해물밥도 다른집과 다른 특유의 담백함때문에 여행자들에게 선뜻 추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하자가 있습니다.

이제 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여러분들이 해외 레스토랑, 특히 홍콩이나 마카오쪽을 여행할때 정말 유용한게 사진 메뉴입니다.
처음 간 여행자야 똥인지 밥인지 된장인지 알 리가 없죠.
그래서 요리에 대한 사진이 제시된 메뉴가 있는 집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플라타오도 이런 사진 메뉴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하죠.

사진메뉴에는 가격이 없습니다.

즉 메뉴라기 보다는 사진집에 가깝죠.




여행자 모드로 돌아가볼까요?
자리에 앉으면 점원이 사진메뉴를 들고옵니다.
사진을 보고 손가락으로 짚으면 주문이 되죠.

중요한건 얼마인지 모른다는 겁니다.

가격을 파악하려면, 다시 글자 메뉴를 펴서 대조를 해야합니다.
꼼꼼한 여행자라면 일일이 대조를 하겠죠. 하지만 이거 무지 불편합니다.
그냥 가격표를 사진에 붙이면 되는데 왜 이러는걸까요?



이 집 무지 바쁩니다.
제 책을 비롯해 한국에서 나오는 모든 가이드북에 다 실렸죠.
한국뿐아니라 마카오를 다루는 모든 가이드북에는 다 실렸을거예요.
그렇다고 탁월한 맛집은 아닙니다.
마지막 총독 요리사라는 스토리와 평균 이상의 맛. 그리고 미디어를 다루는 능력이 탁월할 뿐입니다.

에니웨이.
무지 바쁘다보니 사진메뉴를 뒤적이는 사이에도 종업원에게 채근을 당합니다. 빨리 주문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자꾸 만들죠.
즉 작정하고 사진과 가격을 대조하지 않는한, 내가 먹는 요리의 가격이 얼마인지 파악하는 여행자는 거의 없습니다.
불가능한 구조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왜 굳이 가격을 숨길까요?
비밀은 다른 포르투갈 레스토랑에 비해 두배쯤 비싼 이 집 요리의 가격입니다. 

다른집이었다면 300에 끊을수 있었을지도.


한국인이 즐겨먹는 포르투갈식 해물밥의 일반적인 마카오 레스토랑 가격은 118~130 수준입니다.
하지만 플라타오는 2012년 3월 현재 mop212를 받습니다. 
다른 점 없어요. 굳이 다르다면 다른 집보다 양이 작고, 대하 두마리가 들어간 것 빼고는 해물양도 무지 적다는 점이겠네요.

즉.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그저 다른 레스토랑 가격이겠거니라고 생각하면서 사진 메뉴만 보고 주문한 다음

제대로 요금 폭탄을 맞는 겁니다. 




이런 이유로, 마카오 레스토랑 플라타오 Platao의 불매를 권고합니다.
저도 개정판에서 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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