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회들
이 동네 아직 은행도 없다.
은행 갈려면, 약 2키로 정도를 나가야 하는데, 은행도 고작 농협이다.
(농협통장은 없음 --;;;)
그런데 아파트 베란다로 나가면 교회는 두개나 눈에 들어온다.
은행 찾는답시고, 좀 헤메봤는데, 뭐 심지어 가건물 교회도 있다.
~~교회 임시 예배처.
라고 적인 컨테이너 박스가 있고, 그 옆에는 열심히 교회 신축 공사중이다.
은행도 없는 동네, 반경 500미터 안에 교회는 5개다.
돈은 멀리있고, 신은 가까이 있으니 좋은건가?
2.전도하는 아줌니들.
마녀는 이제 50미터쯤을 자기 힘으로 걸을 정도다.
당연히 친정에 있고, 혼자 이사를 했는데,
이틀째임에도 집은 아수라장이다.
포장이사를 했는데, 이 분들 어찌나 터프한지.
냉장고 앞문은 우그러 트려놓고,
이분들의 터프함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니터겸티비에서는 소리도 안나온다.
(오디오 아웃단자가 맛이 간듯....)
여자가 없다고 주방정리도 대충대충,(의외로 나는 비정치적인 부분에서는 소심하다.
그냥 좋은게 좋다고 넘어가는 편 --;_
홍차와 중국차 커피가 제각각으로 흩어져있고,
국그릇 찾으나......10분 헤맸다. --;
이 와중에 초인종을 자꾸 눌러댄다.
입주 아파트라 인터넷 달아라, 인테리어 가구봐라 이런 사람도 있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은 교회 전도단들이다.
이들, 싫은티를 내도 안간다.
교회 다니래서.
나는 대한민국 기독교를 신뢰하지 않고 믿을 생각이 없으며,
더욱이 이명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대한민국 기독교를 증오한다고
면전에다 말했는데,
전도하는 분들은 그래도 자기 교회는 다르다고...전도지와 선물이라며 물티슈같은걸 굳이 쥐어주고 간다.
내 말에 에어콘 설치하던 기사 아저씨가 깜짝 놀랬는지
뭐하는 사람이냐고 묻는다.
--;;;;
옆에있던 후배도 거든다.
최고라고 --;
의사표현을 정확히 하는 건, 그쪽의 오해를 없게 함인데,
그들은 그래도 달라붙고, 애먼 사람들만 깜짝 놀란다 --;
오늘도 4교회쯤 왔다.
지적을 받은터라, 아주아주아주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교회 안다니며
믿을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자꾸 뭘준다.
실로 뜬 복조리 모양의 동전 지갑...--;; 아! 아무 쓸데도 없다....바로 버려버리기도 그렇고...
어떤 전도단은 부자되라고 인사하고 간다.
예수가 부자되라고 가르쳤나?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3.인터넷
대략 30시간 정도 인터넷이 안되었는데, 그새 댓글도 엄청 붙고..살짝 당황스러운....--;;
케이티 쿡 세트를 했는데,
내 티비겸 모니터 오디오 라인 문제인지, 셋톱박스3개를 갈아도 소리가 안난다.
좀 이따 배달될 북셀프 스피커를 인티 앰프를 통해 외부로 빼보면 될거라 생각한다.
모니터가 문제인듯 하니까.
문제는 케이티 쿡에 따라들어온 070 전화도(근 10년만의 집전화다 --;) 소리가 안들린다.
받는건 되는데, 걸때는 먹통...
상대방에게는 신호도 간다는 것으로 보아, 역시 오디오 문제인듯 한데,
얘는 또 왜 이러는지...
기사 아저씨에게 내일 다시 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4.조선일보
어제 짐정리하면서, 서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에 몇명이나 참여했는지가 몹시 궁금했다.
결국 밤 11시에 샥티님에게 문자 보내 물어보고 대략적인 내용은 알았다.
124명..결코 적은 숫자 아니다.
그런데 조선일보,
굳이 이를 폄훼할려는 의도인지, 서울대 교수가 1600명에 가깝다는 걸 밝히며, 결국 10%도 안되는
좌빨교수들의 지랄이라고 몰아간다.
국립대 교수가 요즘같을때 직을 걸어야 할수도 있는데 그 정도 참여했다면 대단한 거란다. 조선아.
노통 탄핵때보다 50%나 증가했으면. 교수들도 작금의 사태를 얼마나 걱정스레 보는지를 이해해야지.
거기서 숫자놀음이나...하는....
넌 역시 좆선이야.
5.신문구독........
교회 전도단은 자주오는데, 신문 보라는 아저씨들은 안온다.
그분들에게도 해드릴 말이 있는데........
(뭐 사실 지국 아저씨들이야 밥벌이니 상관이야 없다만서도...)
대조동에서 보던 한겨레를 용인 새집으로 옮겼는데,
오늘 오전 10시에 배달되었다.
뭐...신문이야 늘 인터넷으로 보는거고, 촛불이후, 한겨레든 경향이든 하나는 돈주고 보려고 한거니....
덤덤하지만. 그래도 조간인데, 나야 출근하는 사람은 아니니 한 8시 정도까지만 배달되고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