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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3 언소주의 삼성불매, 솔직히 답답하다. by 환타fanta (15)

하루만에 백기투항.

광동제약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2차 타겟 삼성.

솔직히 의아하고, 성공가능성에 회의적이다.


첫째,

전선이 너무 광범위하다.

삼성그룹. 

징하게 반경이 넓다.

5개 계열사로 압축했다지만,

그래도 넓다.


둘째,

무엇보다 대부분의 삼성제품들이 즉흥적으로 구입하는 물건들이 아니라는 거다.

핸드폰, 백색가전, 반도체, 보험, 자동차

삼성의 제품들은 비타 500처럼 기호식품이 아니다.

불과 1200원주고 살수 있는 물건들도 없을뿐만아니라,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품질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한다.(환자 있는 집이라 닥터바이러스 같은

단순형 공기 청정기는 대체제도 없다. 맥북을 쓰는지라, 삼성램을 좀 가리는 편이다. --;

삼성 불매한다고, 컴퓨터를 바꿀수도 없는일이잖은가?)


비타500이야 안먹으면 그만이지만,

삼성의 파생된 그 수많은 제품들을 어쩌라고.

이미 든 보험을 해지하면 소비자에게 절대적으로 손해고

있는 백색가전을 전구 바꾸듯 바꿀수도 없는 일이다.


한번 살려면 몇달 작정해야 사는 물건들이라,

즉자적인 불매의 효과도 미비하고, 싸움자체가 장기전이 된다. 


장기전이 되었을때의 단점?

까먹어 버린다. 

--;


셋째,

삼성은 실제 불매의 성공으로 매출이 줄어들면, 

불매를 이유로 정리해고 단행할 기업이다. 

무노조의 신화. 삼성이 그룹차원에서 백기를 들 가능성은 제로다.

비관적 전망이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별반 타격을 주지 못할거다. 


네째,

이마트의 경우,

내가 살던 동네는 불광동 언저리다.

불광동에는 두개의 마트가 있는데,

하나는 킴스클럽, 하나는 이마트다.


이 둘을 비교했을때,

이랜드 계열의 킴스클럽보다는 이마트가 낳다.

최소한 이마트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꽤 많은 사례가 있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모범적이라는.........


재래시장 재래시장하는데,

남자로서 재래시장은 뒤통수 까이기 딱이다.

남자가 과일이라도 사러가면, 어김없이 이상한 물건 끼워주거든....

고기도 마찬가지고.......


생선과 야채는 볼 줄 아는 관계로 그런일이 적은 편이지만......


하여간, 킴스클럽과 이마트가 공존하는 분위기에서

난 솔직히 이마트 불매는 못하겠다. 

내가 판단하기에 킴스클럽이 더 나쁘다. 



아울러.............


첫번째 이유에 대한 부연인데,

내가 만약 언소주였다면,


삼성카드 불매로 싸움을 압축했을 것이다.

카드라는 물건은 한사람이 꽤 여러장을 가지고 다니고,

대체제 자체가 원채 많은데다,

삼성카드 한장 해지한다고 사는데 불편함......진정 거의 없다.

아울러 카드 해지는 효과가 즉자적이다

바로 해지 몇건 데이터 뽑인다는 것이지.


이제 깃발을 들었으니 방향전환은 어려울테고,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뱀꼬리:

설사 삼성을 지목한다 해도, 5-6개정도 성공사례를 만들어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음에 큰 기업을 선택했어야했다. 

불매운동 재개 3일만의 삼성그룹이라......

이건 정말 전략, 전술의 문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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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타f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