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인도여행'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10/05/05 불교성지로 가는 특별열차 마하빠리니르반 익스프레스 by 환타fanta (3)
  2. 2010/02/13 [세계일보 090911]적막하고 황량한 완벽한 폐허, 다울라따바드 by 환타fanta
  3. 2010/02/13 [세계일보 090814]인도의 산간 휴양지 쉼라 by 환타fanta
  4. 2009/08/05 인도에서 ATM사용 주의하세요. by 환타fanta (2)
  5. 2009/02/26 인스펙션 마무리중.... by 환타fanta (16)
  6. 2009/02/18 델리-카주라호 기차 개통. by 환타fanta (1)
  7. 2009/01/26 고카르나 Gokarna를 소개합니다. by 환타fanta (4)
  8. 2009/01/26 잡담: 사람이 진짜 없긴 없다. by 환타fanta (1)
  9. 2009/01/26 델리는 따듯하다. by 환타fanta
  10. 2009/01/13 북인도 기차 연착! by 환타fanta (5)

벌써 1년 반이나 지났군요.

어쩌다 보니 인도 관광청에서 시행하는 팸투어에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팸투어. ㄷ ㄷ ㄷ ㄷ 넹 특정 여행관련 정부 부처나 항공사등지에서 시행하는 주로 미디어나 여행사 관계자들을 데리고 공짜여행 시켜주는 겁니다.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죠. 미디어는 기사, 여행사는 해당 상품을 개발해야 하는 뭐 그런 조건이 붙긴합니다.

신문의 경우, 소개되는 모든 해외여행란이 이런 팸투어로 만들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기사가 여행정보라기보다는 사진으로 도배되고

두루뭉술한것도 그때문이죠. 짜여진 일정대로 쉽게 말해 고급 패키지에 가까운 형식이라 스케치 이상은 할 수 없습니다. 또 그런 사람들 대상으로 쓰여진 기사기도 하죠.

제가 탄 특별 열차는 파리니르반 익스프레스라고 하는 일종의 불교성지 특별 열차입니다. 일종의 절약형 궁전열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차 외관은 뭐 평범합니다. 인도의 다른 기차와 별반 다를게 없죠.



기차의 출발역은 델리 삽다르정 기차역입니다. 저도 이런데가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특별열차 받는다고 나름 외관은 신경을 써놓긴 했는데, 가는 길이 장난 아니더군요.

인도를 처음 가보는 기자들은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이런 모습보면 내 나라도 아닌데 저는 또 왜 그리 민망해지는지.....


아이쿠 기차입구에는 잘 차려입으신 아저씨가 서 있습니다.

사실 인도가 아니었다면 예쁜 언니가 서 있었을 확율이 더 높았겠죠.

역시 인도는 남자의(응? --;;) 나랍니다.


복도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타는 기차와는 다른 컴파트먼트, 즉 독립 객실식입니다.

중국기차 침대칸과 좀 비슷한 모습이죠. 문도 안에서 잠글수 있습니다.

커텐과 바닥 카페트(?)의 재질은 그닥입니다.


객실의 모습입니다.

제가 탄 칸의 경우는 뽑기운이 좋아서 한 컴파트먼트에 이렇게 두개의 침대만 있었습니다만,

이런 배정은 한대뿐이었구요. 다른 칸은 2개의 침대가 마주보는 즉 한 컴파트먼트에 4명이 들어가는 구조였습니다.

룸메이트가 스님이이었는데, 지루한 기차여행도중 훌라에 심취하셔서 늘 딴방가서 노셨고 저는 주로

언니들(거기서도 언니들이랑만 놀았습니다. 남노소 싫어요.)방에 가거나, 언니들을 제 방으로 약취유인(응? --;) 하거나

혼자 사진정리를 했습니다. ㅋㅋ


배식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각 방으로 배달해주는데요. 뭐 라즈다니 익스프레스 타보신분은 겪으셨겠지만 베지와 논베지 둘중에 하나만

고를 수 있습니다.

닭고기를 못먹는 관계로(알러지 나요. 그리고 인도가면 어쩔수 없는 베지테리안이 되죠. 뭐 한국에서의 식성도

베지에 가까운데 내 살은 뭐냐구요!) 한국인 일행중 베지테리안은 저 뿐이었습니다.(응? 그렇드라구요 ^^;;)


기차 타자마자 준 일종의 웰컴 간식입니다.

샌드위치, 빠니르 파코라 2쪽, 그리고 스위트가 나오더군요.

다들 스위트를 못먹어서 스위틑 거의 다 제 몫이 되었었습니다.

본 차이나 접시에 음식이 담겨나온다는 게 인도에서는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메인은 이렇게 나옵니다.

인도식과 중식으로 나뉘는데 이건 중식입니다.

사실 저는 애매한 중식보다는 인도식이 훨씬 더 입에 맞더군요.

물론 대부분의 경우는 반대였지만요.

이날은 밥을 남기고, 컵라면을 하나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식기라도 제대로 정돈해서 찍었어야 하는데, 음식을 보면 눈이 뒤집어지는 성격인지라..ㄷ ㄷ ㄷ ㄷ


식당차 내부입니다. 생각외로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이른 아침 모닝티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프레스가 좋은 점은 이런데를 마구마구마구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일 겁니다.


제가 이 기차에서 가장 놀란 설비는 이겁니다.

샤워실이 있고, 무엇보다 제트 샤워 시스템.

한국의 모텔에나 있다는(아닌가? --;;) 레버를 돌리면 사방에서 물이 촤아아아아악 나오는 그겁니다.

이걸 인도에서, 그것도 기차에서 보다니...ㄷ ㄷ ㄷ ㄷ ㄷ

수압도 제법 괜찮았고, 온수도 잘 나왔습니다.

문제는 인도물 특유의 석회질이 샤워기 구멍을 군데 군데 막아놨더군요.

물이 이 모양이라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샤워물을 정수할수도 없구요.)


기차에서 하차할때는 쿨리 사마께서 저렇게 짐을 챙겨주십니다.

숙박은 기차반, 호텔 반이었는데요. 호텔에서 자는 날은 늘 저렇게 챙기더군요.

저 짐은 호텔로 배달됩니다.

아무래도 저는 배낭여행자 출신이라 이게 더 불편합니다.

대략 25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의 가방을 호텔 로비에 풀어놓고 그걸 찾는 일도 보통이 아니거든요.


기차에서 내리면 늘 무장 경관이 대동합니다.

맨 처음에는 미디어들이라 나름 보호한다고 하는줄 알았는데, 이 기차에 제공되는 일종의 서비스더군요.

VIP대접 받는다고 분명 좋아할 분들도 있겠지만,

그리고 원채 위험하기로 유명한 비하르라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기차역 등지에서 통로 확보한다고 몽둥이로 인도인들 때려가며 길 터주는건 심하더군요.

여기는 가야역입니다.

가야역을 떠날때는 아마 밤이었을겁니다.

가야역 가보신분들 아시지만, 역 플랫폼에서 엄청난 사람들이 잡니다.

그 사람들의 모습이 외국인 프레스들에게 부끄러울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단잠자는 사람들을 그렇게 몰아내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단잠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 프레스들에게 살금살금 걸어달라고 요청하는 나라가

저는 올바른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뭐, 물론 가카 2년 사이 한국도 인도 수준이 되었으니 할말이 없지만요.

여행 내내 불편한 VIP서비스였습니다.


기차안이건, 호텔 안이건 밤은 늘 이 친구와 함께. ㄷ ㄷ ㄷ ㄷ

젝아 인도에서 술사기 힘들다고 델리에서 무조건 킹피셔 10박스, 양주 한박스 사자고 했으나..ㄷ ㄷ ㄷ ㄷ

결국 조언도 제가하고,(물론 묵살당하고 흑흑)

술사러도 제가 다녔습니다.

동네마다 박혀있는 술집을 아는 사람이 저 밖에 없었으니까요. ㄷ ㄷ ㄷ ㄷ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환타fanta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환타fanta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환타fanta

 

인도 위폐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받은 제보에 의하면, ATM기에서 위폐가 나왔다는군요.

물론 해당은행은 그럴리 없다고 딱 잡아떼고 있고, 결국 10000루피 인출해서 1500루피를 허공에 날리게 되었다는....

 

이 이야기를 듣고 설마해서 인도언론을 좀 뒤져보니,

ATM기에서 위폐가 나온다는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미 몇몇 언론및 시사주간지에서 해당보도가 되었으나,

은행쪽에서 자신들의  ATM기가 위폐를 판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또 위폐가  ATM기에서 나왔다는걸 피해자가 증명해야 하는 골때린 상황이라

피해자는 점점 늘고, 최근 인도인들 사이에서는 ATM이용률이 크게 떨어졌다고 합니다.

 

6개월전쯤 인도에 머물때 구입해서 읽었던 인디아 투데이(인도 시사주간지)에 의하면,

현재 인도내 위폐 유통량을 1조 5천억 루피 정도로 추산했었습니다.

(제가 그 기사보고 놀래서 위폐감별법을 올린거거든요.)

 

이래저래 곤란한 일을 당하지 않을려면, US$를 가져가서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하며 꼼꼼히 들여다보는

아주 고전적인 방법 밖에는 없는 듯 합니다.

 

다시한번 위폐 조심하시길......

 

 

환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환타fanta

팸투어까지 합치면 10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나긴 인스펙션이 끝나가고 있다.

이제 나이를 먹는 것인지 어느때보다,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으며, 미친듯이 오르는 환율과 삽박이의 삽질덕에

앞일이 불안한 인스펙션이었다.

이번 인스펙션을 거치며 몸으로 느껴지는 몇가지 변화를 이야기해보자면,



1.이제 숙소주인들이 가이드북 저자들을 데리고 노는 시대다.

특히 께랄라 같은 지역은 이제 숙소주인들이 가이드북 저자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보란듯이 책에 실리자마자 가격을 50%쯤 올리는가 하면, 이게 자본주의라고 주장하기 시작한다.

이번 인스펙션을 진행하며 가장 큰 회의가 들었던 부분또한, 가이드북의 숙소소개가 과연 유의미한가에 대한 고민이었다.

오래된 어떤 집은 책에 실려 1500루피를 받을수 있었고,

새로생긴 더 좋은 집은 단지 책에 안실렸다는 이유로 800루피에 거래가 되고 있었다.

이들도 이제 책이라는건 2년이 지나야나 겨우 겨우 바뀐다는 걸 알고,

큰 책을 잡히지 않는 이상 그 2년이 보증수표라는 걸 안다.

가격 올리는 것 쯤이야라고 가볍게 생각한다.

난 남인도에서는 아주 소수인 인종의 가이드북을 쓰는 탓에 어떠한 가격 조정의 압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이 문제는 아마 지도를 확대하고, 추천 업소를 줄이는 식으로 정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뭔말이냐면, 지도에 넣을 수 있는 모든 숙소를 다 때려넣어서 스스로 찾아갈수 있게 만들고

추천업소는 확줄여버리는....요즘같아서는 정말 가격 정보 제공의 의미가 없다 --;;

(뭐 출판사랑 말을 해봐야 겠지만...)



2.께랄라, 고아 얼마나 더 오래, 배낭들이 들어갈 수 있을까?

물가 오르는게 너무 가파르다.

이미 영어권 가이드북들은 고아와 께랄라쪽을 중산층 유럽인들의 휴양지만으로 생각하는지, 속속 별도 지역판을 발매하고 있고,

이제 그들의 책에서 더 이상 버젯들을 커버할만한 정보는 없다.

뭄바이 테러 이후, 인도여행은 전세계적인 찬바람에 직면한 덕에

올해 고아의 물가는 그 어느때보다 쌌다.

(덕분에 대체 조사를 어찌해야 할지는 너무 고민스러웠다.

저기 말이야 --;;; 올해는 좀 손해를 봤으니 내년에 정상화되면 가격을 확 올리겠지? 그래, 그런다 치고 대체 얼마나 받을거니? --;;;)

성수기때 고아를 방문하는 건 겨우 두번째 인지라, 살인적 물가에 긴장했던 나를 무장해제 시킬 정도로

고아의 올해는 예외적으로 착했다.

1월 중순의 안주나에서는 어지간한 숙소들이 모두 더블 400을 넘지 않았고, 심지어 스위트룸에 부엌시설까지 된 방을 600루피에 머물기도 했다.

그럼에도, 또 나를 힘빠지게 한 점은

아람볼의 물가였다.

지례 겁먹고 아람볼로 그나마 남아있던 여행자들이 몰린탓에,

아람볼은 지 혼자 가격이 춤을 췄다.

100배에 가장 저렴한 해변이라고 붙인 코멘트가 무색할 정도로.....

솔직히 고아의 물가는 가늠도 어렵지만, 그해 그해 너무 널을 뛰다시피 하는지라...가끔은 내가 점쟁이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몇년이나 버틸지 모르겠지만,

급등하는 물가속에서 버젯들의 살길을 찾다보니, 본의아니게 그 동안 일부러 소개하지 않던 고카르나를 소개해야만 했다.

아마 다음 인스펙션은 우리끼리 놀 만한 한적하고 물가 저렴한 해변을 찾아야 하지 싶다.



3.기차표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인도가 먹고 살만해지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연말이 되면 한적하기로 소문난 남인도의 기차들부터 미어터지기 시작한다.

심지어 연말의 어느때는 5일전에 예매한 웨이팅 리스트 5번이....출발 당일까지 풀리지 않아 애를 태우게 했다.

일정을 타이트하게 짠 후, 모든 표를 미리 예매하고 다니는 식의 여행을 개인적으로 싫어했으나,

요즘 같아서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여행이라면 몇일 더 늘어져도 상관없지만, 나는 일하는 입장이니까....


4.남자여행자 급증.

오랜기간 인도의 미덕(?)은 인도가 여처지역이었다는 거다.(적어도 산적같은 나에게는....)

한창 전성기 인도는 여성여행자 80%, 남성 여행자 20%의 환상적 비율을 자랑했었는데

올해는......아무리 좋게 봐도 남자 60%는 되는 것 같더라는,

이를 어찌 해석해야 하냐에 대해서는 뭐...--; 좀 더 생각을 해봐야 겠는데,

이상적인 여성보다 현실적인 남성들이 인도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즉 류시화 오빠류의 정신과 명상, 성자의 나라 인도 이미지가 여성들에게 어필했다면,

브릭스니 세계 최대의 시장이니 하는 지극히 현실적 이미지가 남성들에게 어필하는 듯 하다.

뭐 여튼........거리에 언니들이 없다는 일은 남자인 나에게는 그닥 좋은 일은 아니다.

담에 개정 안되면 인도에 남자밖에 없어서 일거라는 시껄렁한 농담을 입에 달고 다녔음을 밝힌다...--; ㅋㅋ



5.성희롱급증

정말 죽을 맛이다.

이거 보고 또 일부가 흥분하던 말건.

눈으로 느끼기에, 접수 사례로 보기에 최근 1~2년은 정말 최악이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알겠으나 난 마초와는 좀 거리가 먼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엔조이파 여성들에게는 자제를 당부해야 겠다고 마음 먹을 정도로 심각하다.

(인간은 끼리끼리 만난다고 한다. 욕이라고? 사실 살아보면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사는 바운더리

안을 벗어나지 못한다. 설대 나온놈들 지들끼리 모이는거 나도 싫지만...그게 세상이다.

인종차별이라 오해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인도인과의 연애가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다.

인격적으로 훌륭한 인도인들도 많다. 근데 니들이 노는 아이들-짜이가게 점원이니 동네 삐끼니, 숙소 직원이니...-

이건 아니라는 거지.- 당신이 한국에서라면 무학이랑 연애하겐나? 당신 부모가 당신을 어찌 키웠는지 1분이라도 생각해본다면

못 그럴거라 생각한다.)-이거 또 일부의 예를 전체로 오해하지 않기를.....오독은 과자가 아니다..-

2-3%때문에 97-98%가 피해를 본다면, 그 자유는 그 순간 자유가 아니다.

이 부분, 더 쉽게 말하자면,

요즘 노는 언니들은 요즘말로 하자면 정말 쿨하다.

대부분의 경우 깔끔하게 놀고 간다.

문제는, 같이 논 인도 오빠가 그녀가 돌아간후, 그의 사회적 경험부족, 혹은 연애 기간 내내 돈을 써주신

언니들에 대한 경제적 목적등으로 다른 한국언니를 찾아다니고, 커뮤니케이션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그리고

인도인들을 지극히 낭만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한국 언니들이 계속 낚인 다는 것.

대부분의 언니들은 그저 여행만 원할뿐인데, 인도분들은 꾸준히 집적대고, 경우에 따라 인도 남성들이

한국여성에 대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거다.

즉 몇명의 엔조이 덕에, 그의 수십배는 되는 일반 여행자들이 집적거림, 언어폭력, 성폭력의 위기에 노출되고

있다는 거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이는 다양성의 문제도 아니고,

미꾸라지 몇몇이 다수의 자국민 여성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다.

(제발 생수병이 바다에 떠있다고 그 또한 물고기라고 우기지 마라.그걸 인정하는건 다양성이 아니다.)

남자로서 이런말을 한다면, 공격의 소지는 많겠으나,

여성여행자들이 같은 여성에게 조언과 경고를 해주었으면 한다.

모 도시의 호텔 직원과 정분나 그와 함께 야반도주하고 도망다니는 언니.

정신차려라.

내가 보기에 당신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서 사랑의 흔적이라곤 한치도 찾을 수 없었다.

그의 눈은 앞으로 벌어질 밝은 미래(라고 생각하는 --;)에 대한 기대와 탐욕으로 휘번덕+번들거리는 눈일 뿐이었다.

무엇보다, 그 동네 소문 쫙났다.

한국언니가 호텔 직원 델고 야반도주했다고....--;

당신만 살지 말고, 우리 동포끼리 손잡고 같이 살자 --; 나도 좀 살고....--;

나 솔직히 지금 같아서는 그 도시 전체를 책에서 빼고 싶을 정도다......--;;;

뿌리라는 도시에서 벌어진 세건의 일본여성+인도 남성 성공기, 그리고 그로 인해 졸지에 호텔 한채씩 소유하게된 성공한 인도인들로 인해

뿌리가 지난 10년간 진정 일본 여성여행자들의 무덤이었음을 제발 상기해라.(덕분에 우리도 힘들었다. 물론 모든 기억은 잊혀지는 터라

이제 좀 잠잠한 편이긴 하다만...)

참고로 그 일본 여자분들, 그냥 인도분께 물심양면 좋은일만 하시고 몇년간 갇혀 사시며(궁금하면 살아봐라 --;;) 일본인 대상으로 삐끼짓이나 하시다, 현재는

모두 귀국하신걸로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희롱 급증과 윗글의 내용이 뭔 상관이 있을까 의아하실 분들을 위해 이야기하자면

님들이 인도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겼다해서 보호받을 수 있는 법은 없다.

사후약방문은 둘째치고, 그들을 처벌할 방법도 없고,

인도 사회의 보수성상, 여자만 미친년되는 곳이다.

인도는 한국이 아니다.

누구도 가해자를 비난하지 않으며, 가해자는 그것을 훈장처럼 달고 다닐거다.(한국만해도, 아직까지 이런 야만성이 남아있질 않나?)

그리고 다시 거리에서 한국인들을 후리겠지.

13년쯤 인도를 다니다보면, 특히 일부 카쉬미리놈들, 내가봐도 한국언니 킬러라고 할만한 놈들이 있다. (젠장 글 쓰는데 한 열놈은 떠오른다...--;

이놈의 저주받을 기억력이란...--;;;)

왜 공개 안하냐고?

누군가 현재 그와 연애중일지도 모르고, 만약에 그렇다면 이 글로 인해 나한테 거품물고 달려들게 뻔하다

난들 안해봤겐냐?

예전에는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정신차려라 달래고 혼내고 겁주고 별짓 다해봤다 --;;

결론은 늘 젠장할이고,

당했다고 느낄때쯤에는 왜 더 강하게 말리지 않았냐고 지랄하더라 --;;

나보고 더 이상 어쩌라고?

지금도 단기필마에 창하나 들고 전장을 누비고 있구만 --;;

결론은 스스로 인도문화에 대해, 인도남성이 여성을 대하는 기본적 태도와 어떤 태도가 인도에서 매너인지 정도는 알자는 거다.

정상적인 인도 사회의 구성원이라면, 한마디로 정상적인 인도인이라면, 죽어도 그렇게 당신들을 대하지 못한다.

(그 와중에 사랑마저-혼자만의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 해버리면 아! 어쩌란 말이냐?)

우리가 아무리 인터내셔널의 물을 먹어도, 뼛속은 한국인이듯 말이다.

아무튼, 이 문제는 어떻게든 개정판에 반영을 할 예정이다.

뭐 여성을 대하는 정상적인 인도 남성의 태도들과 같은 아주 재미없고 지루한 제목이 되겠지만....

아울러 난 내가 생각해도 피곤한 성격이다....

그냥 냅두면 되지 뭘 이리 바꾸려 하는지.....

쩝.....97%의 절규가 내 귀를 막고 있다면 답이 될려나?(완전 혼잣말--;;)



6.진짜 먹을만한 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100배에 맛있다는 모든 평의 앞에는 (인도 치고는)이라는 괄호가 들어간다.

다 알줄 알았는데, 모르는 분들도 있더라.

그러던 인도에 진짜 맛집이 생겨나고 있다.

고아의 모 해변 식당.

참치회를 일본식으로 겉만 살짝 익혀서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내오는데, 정말 미칠뻔했다.

290루피라는 가격도....!!!! 알라뷰 안할 수가 없었다는.

몇년전만해도, 맛있다의 기준이

와! 피자를 피자처럼 만드네 혹은 스파게티를 스파게티처럼 만드네였었다.

가격대비를 한다면 한국과 비교가 그럭저럭 되겠지만, 맛만을 보자면 늘 부족했다.

2%도 아니고 10%쯤.

지금은,

한국보다 나은 까르보나라(이거 그냥 크림 스파게티 아니다. 계란 마무리가 정말 중요한 요리다.), 해물 스파게티

가 있고, 참치 다다끼가 있으며, 푸석하지 않게 육즙을 듬뿍 담아낸 참치 스테이크가 있다.

한국의 투썸플레이스나 홍콩의 제인 베이커리에서도 만족스럽다는 생각을 안해본 쿠키가

델리에 있었다.

4-5년 후쯤이면 인도 미식기행-인도에서 즐기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라는 책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뭐 그전에 미쉘링이 들어가서 별표 달아 놓겠지만....)

인스펙션이 마무리되는 지금,

예산이 부족해 더 못먹은 것이 한스러울 따름이다. --;

(조사비는 모두 내 주머니에서 나간다. 난 그저 인세를 받을 뿐. 이명박 1년 겨에 개정 혹은 책을 만들기 위해 인스펙션하고 다닌 작가는 대한민국에서 나 하나라고 자부한다. --;;; 그리고 그거야말로 -솔직히 말하건데- 일부 나를 티꺼워 하는 분들이 싫어하는 내 힘의 근원이다.-막장 잘난체니 토 나와도 이해해주세용 ^^;;-)



델리로 가는 3A(아싸~! --v) 기차안에서, 정확히 11키로그램이 빠진, 여전히 통통한 환타 --;;;

(심심하면 더 쓸지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환타fanta

2003년판 인도 100배에서부터 2-3년후 개통된다고 했던 그 놈의 기차가 2009년 2월 드디어 개통했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정보인 관계로, 현 인도 100배 즐기기의 카주라호 교통편 원고를 아래와 같이 긴급 대치합니다.

기차로 간다.

2009년 2월, 마호바-카주라호 구간의 철로가 개통되며, 실질적으로 델리, 아그라, 잔시에서 카주라호로 직접 기차 연결이 가능해졌다. 아직 개통 초기인 관계로 마호바 Mahoba역에서 코치를 갈아타야 하는-마호바 역에서 기차가 분리되며 일부 코치만 카주라호로 연결된다. 마호바 역에 하차하면 안내원이 알려준다.- 불편함이 있지만, 어쨋건 델리에서 10여시간만에 카주라호로 연결될수 있다는 점은 그간의 고생길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희소식인 셈.



바라나시로의 연결편도 카주라호-마호바-바라나시의 순으로 기차 연결이 가능하다. 즉 이전처럼 4시간이나 고생하며 사트나까지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

다만 아직 개통 초기인 관계로 기차 예약사무소에서는 마호바 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다. 마호바-카주라호 구간은 본의 아니게 무료 탑승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카주라호의 기차역은 서부 사원군과 약 7.5Km떨어진 지점에 있다. 기차가 정차할 시간이면 오토릭샤들이 역앞에 장사진을 치는데, 현재까지는 흥정 하기에 따라 대당 Rs50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탑승객이 늘어나게 되면 조만간 대당 Rs100정도로 요금을 담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오토릭샤 탑승을 원치 않는 다면, 기차역 진입로를 따라 300m쯤 가면 만나게 되는 대로로 나가도록 하자. 바미타-카주라호 연결도로인 이 곳에 정차하는 버스는 모두 카주라호를 경유하는데, 약 30분에 한대꼴로 버스가 지나다닌다.(Rs10)



카주라호/마호바와 연결되는 기차노선

출발 도시/도착 도시/기차 번호 & 이름/출발 시각/도착 시각/소요 시간

델리/카주라호/2448a Khajuraho Link Exp/21:35(니자무딘 역, 화, 금, 일)/07:50/10시간 15분

카주라호/마호바/2447a Delhi Link Exp/18:15(화, 금, 일)/19:57/1시간 40분

카주라호/델리/2447a Delhi Link Exp/18:15(화, 금, 일)/05:20(니자무딘)/10시간 15분

마호바/바라나시/1107 Bundelkhand Exp/01:09/10:50/9시간 40분

-------------

이상입니다.

잡담좀 하자면, 여전히 카주라호는 바람둥이의 천국이고,

개념없는 극소수의 언니들은 여전히 인도 오빠들 오토바이 끝에 매달려 여행을 하고 있더군요.

이번에 인스펙션 하면서 보는 숙소 주인마다, 길거리 양아치들 제대로 단속하지 않으면,

정말 카주라호 전체를 보이코트 할지도 모른다고,

올해 카주라호에 한국사람 없는 이유가(뭄바이 테러때문이긴 하지만...--;) 너희 동네 꼬마들 탓이 반은 된다고

(또 이 글을 인도인에게 번역해주는 철딱서니 없는 한국인들이 있겠으나...--;) 으름장을 놨습니다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너희 나라 빠글리(미친x)들이 길거리의 그 말도 안되는 양아치들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그건 그녀들의 자유의사 아니냐? 우리도 길거리 양아치들 주의하라고 끊임없이 손님들에게 말하지만 한두명이 흐려놓는 그 분위기를 그걸 어찌 막냐는 심드렁한 대답만 돌아오더군요.

자유의사 맞습니다.

저 아래 어딘가 댓글에 거품무는 언니의 그것처럼 자유의사죠.

(7만명의 인도방랑기 회원 전체를 제 추종자로 모시는 언어구사 능력과 막힘없는 논리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님 짱먹으삼!)

문제는 그 자유의사때문에, 본의 아니게 인도인들의 집적거림에 끊임없이 시달려야 하는 97%가량의 애꿏은 여성 여행자는 뭐냐는 겁니다.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말.

카주라호에서 다시 한번 느낍니다.

물론 물색없는 일부 여행자들의 방종도 함께 말입니다.

저 또한 그들의 자유의사는 존중하고 싶으나,

그러기에 앞서 인도인들의 성희롱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일반 여성여행자의 개탄이 저에게는 더 크게 들리는 군요.

정말 %축에도 못끼는 그 소소한 인도인들의 작업 성공사례를 추가해주심과 동시에, 모든 여행지를 지옥으로 만들어버린 그분들의 재주에 감탄하고 또 감탄하며 입으로는 장탄식만 터져나올 뿐입니다.

여행에 필요한 건 가이드북도, 여권도, 돈도 아닙니다.

그 무엇보다 개념을 탑재하는게 우선 아닐까요?

최소한 같은 민족, 같은 여성에게 피해는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행자들의 안전이 개인의 자유의사(정확히 말하면 인도인과의 섹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환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환타fanta

2009년 설날 특집입니다.

사실, 가을 개정판에 내기위해 숨겨둔 곳이라, 공개 안할 생각이었으나,

이 곳 팔로렘(그나마 고아에서 가장 개발이 더뎠다는 평을 얻고 있는....)의 혼잡함과 께랄라 해변의 오버 프라이스를 보다 보니,

한시라도 빨리 이 곳을 공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이 아닌 관계로 말투는 편하게 쓰겠습니다.

1960년대 히피들이 인도를 발견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랑과 평화만으로 세상이 이루어 질수 있다고 믿었던 이 몽상가들은, 물질주의적인 서양 문화에 대해서 회의를 느끼며 아시아라는 곳을 찾아나섰습니다.

불멸의 자유.

인류가 생긴이래, 최초로 비물질적인 욕구에 의한 집단 여행이 최초로 생겨나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들이 발견한 곳은,

인도-네팔, 방콕, 아프카니스탄등지였습니다.

네팔의 카트만두, 방콕의 카오산등은 쓰리케이(3K)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었죠.

그리고 인도의 고아, 마날리, 푸쉬카르등이 인도 히피들의 3대 성지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고아,

고아는 진정한 히피들의 천국이었습니다.

그들은 나체로 거리를 활보했고, 마리화나 연기속에서 불멸의 잔영을 찾아보려 애쓰곤 했습니다.

하지만,

고아는 외국인만의 천국으로 남지 못했습니다.

뒤따른 개발, 인도인들의 경제 성장으로 인한 대거 진입등으로 초기 고아의 대표적인 해변이었던 칼랑굿과 바가토르는 현재 고아에서 가장 상업적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입니다.

기행문을 보고 그 불멸의 흔적을 찾아나선 여행자들에게야, 그저 상황이 좀 변했나 정도였지만,

오랜 시간 인도를 떠돌며, 옛 자취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던 장기 여행자들, 인도 중독자들에게 고아의 변화는 결국 '다른 해변을 찾아 나서'게끔하는

동력이 되어버립니다.


히피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른 대표적인 해변중 하나가 바로 지금 말하려는 고카르나 Gokarna입니다.

원래 이 곳은 힌두들의 해변 사원이 있는 성지중 한 곳입니다. 특히 마하라슈트라 사람들에게는 꽤나 중요한 성지이기도 하죠.

(인도의 종교 성지라는 곳 중,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깐야꾸마리만 해도, 벵갈, 구자라트, 라자스탄 남부 사람들이 방문객의 75%에

육박할 정도로, 특정 지역 방문객들에게 편중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사실, 10여년전 고카르나를 처음 방문했던 저로서는,

인도 100배 즐기기를 기획하면서 부터, 고카르나는 제외지역이었습니다.

막차 히피로서(^^;), 고아에서 밀려난 히피들의 쓸쓸함을 너무 진하게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몇년 흔들리는 듯 하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습니다.

사랑과 평화는 이후 벌어진 소련의 아프칸 침공, 이란-이라크 전쟁, 1,2차 걸프전등........으로 인해 유명무실해졌고,

히피들은 그저 마약에 쩌들고 게으른, 도피자들에 불과한 무리들도 사람들에게 표현되기 시작했던 겁니다.

하여간, 이렇기 때문에 더더욱 고카르나를 제 손으로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버뜨, 환타의 인도 가이드북 3.0(인도 100배 03-04=1.0, 인도 100배 06-07=2.0)을 준비하면서,

고카르나의 최근 근황을 좀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 개발의 여파는 크게 불지 않았지만, 더 이상 이 곳도 늙은 히피들의 땅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해서, 차기 개정의 꽤나 중요한 추가 지역으로 급부상하게 되었죠.

자! 이제 실용정보 나갑니다.

제가 현재 머무는 곳이 인도인 관계로, 지도를 그려가며 이쁘게 만들진 못함을 이해해주세요.

@고카르나는 어디 있나요?

인도 지도를 펼치시면, 고아주의 남쪽이 까르나따까주와 접해있는 걸 보실겁니다.

고카르나는 행정구역상 까르나따까에 속하며, 고아 최남단 해변인 팔로렘에서는 약 3-4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고카르나는 어떻게 가나요?

뱅갈로르, 마이소르, 후블리, 함피, 고아주 일대에서 쉽게 연결됩니다.

하지만 뱅갈로르, 마이소르, 함피 일대는 10시간 이상의 버스 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는 꽤나 힘든 길입니다.

그나마 뱅갈로르에서는 하루 1대씩 디럭스 버스가 운행하기 때문에 약간이나마 편리할 겁니다.

가장 많은 여행자들은 고아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고카르나를 경유합니다.

어디서 출발하건, 고카르나로 직행하는 버스는 하루 1-2편 정도로 드뭅니다.

시간대또한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구간별로 끊어서 이동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죠.

빤짐이건 마르가오던 고아의 주요 도시들에 있다면(해변에 머물고 있다면 우선 이들 도시로 이동을 해야겠죠?) 카담바 버스 스탠드에서

깔와르 Kalwar행 버스를 타고 깔와르까지 갑니다.

깔와르는 고아-까르나따까의 경계에 있는 항구도시중 하나로, 어지간한 도시에서는 깔와르행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팔로렘의 관문도시인 차우디에서 버스로 약 1시간)

깔와르에서 고카르나로 연결되는 버스는 하루 2편.

역시나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면 깔와르에서 안콜라 Ankola로 갑니다.(1시간)

안콜라까지만 오면 고카르나 행 버스가 30분-1시간에 한대꼴로 있기 때문에 전혀 부담이 없다는.....


@고카르나에 도착했다.

고카르나 타운까지 오셨습니다. 멀진 않아도 제법 성가신 길인데......어쨋건 환영합니다...ㅋㅋ

고카르나에는 크게 3개의 해변이 있습니다.

고카르나 타운에서 약 800m정도 떨어진 고카르나 비치(현지인들은 메인 비치라고 합니다.)

두번에 걸쳐 휘어진 모양으로 인해 힌두교의 성스러운 글자인 옴(aum)자를 닮았다해서 붙여진 옴 비치.

그리고 쿠들 비치 Kuddle Beach가 그것입니다.

이중 고카르나 비치는 인도인들이 성지순례온 김에 들르는 대표적인 곳인 관계로 인도인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아무래도 타운과 마주보고 있다보니, 인도인들의 용변 습관(?)으로 인해 아침녘에는 똥도 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옴 비치와 쿠들비치는 아직까지는 외국인 판입니다.

인도의 다른 해변과 달리, 어부들과 해변을 쉐어(?)하는 분위기도 아닌, 완전한 해수욕 해변입니다.

옴비치와 쿠들 비치에 모두 숙소들이 약 10여곳씩 있구요.

가격적인 면으로는 쿠들 비치쪽이 헛Hut의 경우 Rs100~ 시작할 정도로 약간 싼 편입니다.

반면 옴비치는 Rs150~이 시작가죠.

헛들의 설비는 아주 기본적입니다.

그냥 야자잎으로 얼기설기 지은데다, 문도 끈으로 연결했고, 공동 샤워장은 천정이 뻥~! 뚫려있어 하늘의 별빛을 비누삼아 몸을 씻을 수 있습니다.

정말 로빈슨 크루소가 되어보고 싶다면, Sky Lark의 헛을 이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헛 안에는 그거 나무에 노끈을 묶어 만든 침대 하나만 달랑있습니다.

심지어 바닥은 모래사장.....--;;;이죠.

커플이거나 좀 깔끔한 방을 찾는다면 현재로서는 가네샤 게스트 하우스가 가장 나은 대안으로 보입니다.

공용 욕실을 쓰는 콘크리트 방갈로가 더블 기준 300입니다.(성수기)

최근에 지어진 탓에 깔끔한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구요.

두 비치 모두, 고카르나 타운에서 오토릭샤로 Rs100정도에 연결이 가능합니다.

식당 가격도 고아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저렴합니다.

시푸드 시즐러가 110수준, 꽤 훌륭한 피자도 70부터 시작합니다.

쿠들 비치에서는 올드 핏자리아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옴비치에서는 나마스떼 카페가 가장 추천할 만한 식당입니다.


몇일 머물면 심심할텐데요. 그럴때는 파라다이스 비치로 짦은 여행을 떠나보세요.

미니 피피섬 같은 느낌의 작은 해변으로 아직까지 히피들이 떠돌던 시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심지어 텐트를 가져와서 텐트치고 장기로 거주하는 여행자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유분방한 분위기.

단, 다른 해변에 비해 수심이 깊은 편이라 수영 초보자라면 수영을 즐기기 적당하지는 않습니다.

옴비치건 쿠들 비치건 15인 정원인 모터 보트가 1인당 50루피, 작은 배 한척을 통채로 빌릴려면 대략 대당 300-500선에서 흥정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장점만 말했는데요.

고카르나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고아가 아닌 까르나타카 주인 관계로 술값이 비싸다는 것.(킹피셔 큰병 80~)

두번째는, 해변의 식당들중 바 Bar 라이센스를 취득한 식당이 없어서, 경찰 단속이라도 뜨면, 모두 금주를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뭐 이정도면 대략적인 여행을 가능하리라 봅니다.

고아의 물가가 나날히 하늘끝으로 치솟는 지금, 고카르나는 차기 개정판에서 상당히 중요한 지역으로 다루어질 전망입니다.(4페이지 할애 예정)

아울러, 향후 몇년 사이 배낭여행객이 머물만한 고아의 해변은 거의 없을것 같다는 우울한 전망을 함께 내놓습니다. --;;

델리에서 마지막 정리 -환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환타fanta

고아로 올라오면 사람이 그래도 좀 보일줄 알았다만,

최근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팔로렘 조차 한적하다. (정말 이 정도일줄은....--;)

팔로렘,

그나마 가장 늦게 개발의 여파를 맞은 곳이지만, 이제는 이 곳도 너무 화려하다.

코발람에서 느꼈던 인도 해변의 낮섬을 다시 느껴본다.

간만에 인터넷 접속 했더니 정말 가관이다.

미네르바 체포소식은 들었지만,

실제로 구속 영장이 통과되리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

(그나마 사법부가 개념이 좀 있는 상태라.....)

통과가 되더군....

그레이트 대한민국.....

그젠가

인도 언론에 팔레스타인에서 죽은 아이의 시신이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인도 언론의 찌라시 정서상, 반 이스라엘 감정을 불을 붙기 위해? 그런거 아니다. 그냥 황색 저널리즘이다. 한 때 인도 언론의 자유도를 부러워한 적도

있었으나, 요즘 보이는 꼬라지는 거의 태국 수준이다. -태국이 또 황색 찌라시로 세계 제일가는 --;;;-)

이스라엘의 만행에 항의하는 의미로,

코치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이여 모두 시나고규 관람을 보이코트 하라고 주장하며 글을 쓰고 싶으나,

여행자들에게 씨알의 껍데기도 안먹히는 이야기인지라, 혼자 싱거운놈 되지 않기 위해 참는다.

이 동네의 넘쳐나는 이스라엘 녀석들을 보며, 그들이 자주가는 식당앞에 빨간 페인트로 도살자들이라고

써버리고 싶지만,

그러기에 난 이제 소심한 중년이 되어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도살자라는 영어 단어를 모른다. --;;;

(핑게한번.....)

별로 크지도 않은 이놈의 지구별.

맘에 안드는 모든 것들과 가장 잘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아참.....난 부양 가족이 있었지? --;;;

에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환타fanta

몇 년째, 인도가 따듯하다.

물론 1월 초의 칼날같은 추위는 여전하지만,

이런 추위가 3-4회 지속되었던 과거 5-6년 전과 달리, 델리는 진정 따듯하다.

1월 26일, 인도의 건국기념일이자 한국의 설날인 오늘,

인도 기상청은 낮기온 23도를 예보했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최저기온.

오늘 15도란다.

1월 초의 날씨라고는 믿어지지 않을만한 따듯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

솔직히 이런 말이 처음 언론지면에 등장하던 1990년대 초만해도,

환경이니 온난화니 하는 말들은 배부른 중산층들의 언어였다.

아니 어쩌면 내가 떠돌지 않았다면 여전히 내 화두는 민중과 변혁, 전선체, 혁명에 그쳤을지 모른다.

당분간 인도는 지구 온난화의 혜택을 받는 중이다.

무더운 기온은 히말라야의 설산들을 녹이고, 이는 인도 강의 수원을 풍부하게 만든다.

몇년째 인도 북부 평원은 풍년이다.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동부 라자스탄지역도 요 몇년은 사막화가 더뎌지는 느낌이다.

풍부한 수량은 대륙의 기온조차 떨어트린다.

요즘 델리는 여름에도 예년과 같은 혹한이 없다.

바로 7천만년간이나 축적해놓았다는 히말라야가 녹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히말라야가 아이스크림처럼 다 녹아 버리면 이제 무슨일이 벌어질려나?

내가 인간이 아니라면, 지구위의 이 무익한 생물에게 저주를 퍼부을려만,

안타깝게도 나도 인간이다.....

델리에서 환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환타fanta

요즘 아그라, 바라나시 일대의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해마다 겨울철이면 안개가 많이 끼는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특히 안개가 심하군요.

안 그래도 연착을 밥먹듯 하는 인도 기차인데 요즘은 아주 제 세상 만난 듯 거의 모든 기차가 연착하고 있습니다.1, 2 시간 연착은 기본이고 5~6시간, 심지어 10시간 이상 연착할 때도 있으니 이 점 감안해서 일정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에는 칸푸르 쪽에서 기차 사고가 있었는지 며칠간 기차가 취소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원하는 날 떠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일이 있었는데 겨울철 인도여행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아울러 바라나시 인근 불교 성지 사르나트에서 요즘 달라이라마의 티칭 Teaching(대중설법)이 열리고 있습니다. 1월 16일까지 한다고 하니 불교에 관심있는 여행자는 참고하세요.

날씨가 추우니 세컨 슬리퍼로 이동할 때 침낭 꼭 챙기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인도, 네팔 백배 즐기기 공동저자 샥티 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환타f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