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2/10 인도 종교분쟁의 원인을 알려주께 -1- by 환타fanta (5)
  2. 2006/07/12 뭄바이 & 스리나가르 폭탄테러 -7보- 2006년 7월 12일 20:50 by 환타fanta (16)

내가 마감을 앞두고 지금 뭐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글이 쓰고 싶어졌다고나할까?


예전에 딴지/시사저널 시절에 내가 썼던 인도 종교분쟁에 대한  글, 읽어본 사람들 꽤 있을꺼야. 




[딴지 02년]카쉬미르를 알려주마(인도 파키스탄 분쟁의 근원)

http://indofantazy.com/57


[딴지 02년]인도 열차 습격사건(인도 종교분쟁 총정리)

http://indofantazy.com/38


[시사저널 02년 6월]전운 쌓인 카슈미르, 제 2의 아프칸 되는가?

http://indofantazy.com/61


[시사저널 02년 6월]돌아 올 수 없는 강 건너는가?

http://indofantazy.com/60


가끔 테러나고 하면 '리바이벌'이라는 이름으로 종종 올리곤 했으니까.


사실 여행서 쓰면서, 집중해서 이런 분석기사를 쓸일이 없더라고

아니 시간이 나질 않았다는게 더 정확하겠지.


솔직히 딴지 기사둘은 몇몇 소소한 팩트는 틀린것도 있긴해. 뭐 저때만 해도 햇병아리때라. 


어쨋건. 요 몇년새 인도 테러 심상치 않어.

이번 바라나시 테러는 사실 요즘 발생하는 초대형 테러로만 본다면 테러축에도 못끼지.

난 처음에 무자헤딘이 이 사건을 벌였다는 것도 의심스러웠어.


그간 무자헤딘이 벌였던 일에 비해서 규모도 작고 행동패턴도 달라서였지.

사실 인도에서 발생하는 테러 주범이라는게, 경찰이나 정보기관의 능력부족으로 누가했는지

잘모를때도 특정단체 몇군데가 했다고 하면 아 그렇구나 하는 분위기야.

뭐 우리도 뭐든 나면 다 북한이 했다고 하잖아. 


주적이라는게 존재하면, 그 주적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이나 토론자체가 봉쇄되는게 아시아에서는


일반적이야.

합리적의심에 애국심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는데, 누군들 배겨나겠어


어쨋건, 인도에 테러가 빈번한건 사실이고, 합리적 잣대를 들이대도

몇건을 제외하고는 이슬람 계열의 무장단체의 소행은 확실해보여.

근데 얘네들 왜 그럴까? 대체 어쩌다 이런 파국까지 왔을까? 궁금해지지 않어?


그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해볼려고 이 글을 쓰는거야.

앞서 내가 정리했던 부분들을 재정리해서 하나의 글을 만들려는 의도도 있고.





난 얼마전까지만해도 교육의 힘을 믿었어.

근대국가가 성립되고 국민교육이 시작되면서 우리가 말하는 소위 의무교육개념이

생겨난거야.

국민교육이 그 국가가 가진 이데올로기의 전파, 확산을 위한 도구라는 말에 물론 동의는

하는데,  어쨋건 교육받은 국민들이 등장하면서 야만을 어느정도 거둬줄거라 생각했지.


뭐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알겠지만, 현실은 배운 새끼들이 더해. 

자기가 어찌하면 살아남는지에 대한 무작정의 추구를 세금주고 가르친 셈이지.


어쨋건, 

교육이라는게 의도가 없을순 없는데,

만약 그 의도가 증오라면? 즉 증오를 목적으로한 교육이라면 어떨까?


인도 중세사라는게 참 기구해.

니덜이 델리가서 보는 꾸뜹미나르 있지?

뭐 가이드북에도 나오니 대충알겠지만 그게 승전탑이야.

이슬람 오빠들이 델리를 점령하고, 이제부터 여기 우리땅 하면서 지은거지. 


델리를 위시한 북부인도는 대략 저 시점부터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다고 생각하면 돼.

영국이 들어오기까지 대충 잡아서 600년이야. 거기에 영국 식민지 200년을 더하자고,

대충 800년 식민지지


우리가 일본 식민지배 36년 받고 날라간걸 생각해봐.

국가보안법을 비롯해 술마실때 내는 주세, 건설, 당구, 출판등 전문용어의 일본어 잔재등 식

민지배가 끝난지  65년이나 지났는데도 극복이 안되고 있잖아?

근데 800년이야.


이건 뭐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단위의 이야기야.

25년을 한세대로 보면, 무려 32대 할아버지때부터라고.


그동안 분명히 우리가 알고있듯

이슬람에 의한 힌두사원 파괴들은 수없이 일어났어. 

꾸뜹미나르를 장식하는 쿠와트 알 이슬람 사원도 주변에 있던 힌두교 사원 22개를 뽀개서 거기서 나온 

자재로 만든거라고.


그뿐인가?


대충 가이드북에 나오는데만 해도

바라나시의 알람브라 모스크자리, 황금사원자리(지금 황금사원은 원래 있던 비슈와나트 사원 자리에서

좀 비껴나있어. 실제 자리는 모스크지.) 얼마전에 여행자덜 똥꼬를 오무라들게했던 아요디야 사원등등


우파애덜이야,

요즘 뭄바이의 공항, 역, 박물관 이름을 모두 장식하고 있는 짜뜨라빠띠 시바지부터 힌두 민족주의가

어쩌고하겠지만, 사실 이슬람과 힌두간 대립이 시작된건 영국식민지 시대부터라고 봐.


왜 니덜도 들어봤을꺼야?

'분할하여 지배하라.'는 제국주의자들의 통치수법.

뭐 우리나라에서는 박통이 이짓을 좀 해서 지금도 영-호남 지역갈등이 극복되지 않고 있지만.


영국이 인도를 접수해보니 상황이 이런거지

엘리트들은 대부분 이슬람이야.

영국 직전이 이슬람 왕조인 무굴이었고, 아우랑제브 이후 제국으로서의 무굴은 붕괴되었지만,

벵갈, 비하르, 골콘다(안드라쁘라데시), 마이솔(까르나따까), 카슈미르등 상당수 지역이

이슬람 지배지역이었자나?


대신 쪽수는? 그치 힌두가 훨씬 많지. 

이건 참 이용하기 좋은 구조였던거야.


세포이 항쟁이후, 영국이 인도를 직접 지배하면서 엘리트층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바로 제국의 하급관료로 키우기 위해서지.


자 이제 나왔다 교육.

인도의 국민교육은 영국으로부터 시작한다...똥그라미 쳐놔.


식민 제국주의의 국민교육, 당연히 제국의 신민을 육성하기 위해서지

근데 이 신민이 언젠가는 눈을 뜨고 제국에 덤빌수가 있어.

이걸 방지하기 위해 영국은 교육의 특정 의도를 더해.

바로 반공교육. 아니 반 이슬람 교육이야.


우리는, 뭐 이제 지난도 아니구나. 가카들어오고 도로 그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니까.

하지만 어쨋건 우리는  좀 노골적으로 했자너?

김일성은 돼지고, 똘이장군이나 해돌이가 부카니스탄가서 니덜은 속고있어 씨바들아. 외치고

경부고속도로 뚫린거 보여주면 부카니스탄 인민들이...


'님? 우리 돼지랑 뽀글이에게 낚인거임?' 하면서 떼로 귀순해서 북한 붕괴할거라고.


뭐 영국은 이보단 세련되게 하긴 했어.

바로 역사를 가르쳤지.


인도 담당장관인 해밀튼이라는 아저씨가 인도 교육에 대해 이런말을 했어.

'상호 충돌할 수 있는 집단들의 차이점을 확실히 부각시킬수 있는 것들로 교재를 만들어라.'


이렇게 만들어진 역사라는게 결국

힌두 수난기인거라.

그리고 반대로 이슬람 수탈기야.


몇일전에 작고하신 리영희 교수가 이런말씀하셨어.

조건 반사의 토끼라고.


인간이란게 의외로 단순해서 정말 그래.

요즘의 남한에서 북한만 튀어나오면 절대 악을 연상하고,

남북화해의 화짜만 나와도 종북주의 연결하는 사람들 있잖아.


그거랑 같은거야. 


이러니 구 기득권 세력이자 구 엘리트(왜 구 엘리트냐면 이분들은 영국식 교육에

몹시 소극적이었어. 마드라싸같은 모스크에서 하는 이슬람 전통교육에 집중했거든.)

였던 이슬람은 위기의식을 느낄 수 밖에 없지.


골콘다(지금의 안드라 쁘라데시라고 했지?) 같은데는 마하라자만 무슬림이고 인민의 대다수는 힌두였다고. 

이런 번국이 수두룩 빽빽이었어.


자, 영국에 의해 교육받은, 증오가 라면의 MSG처럼 가미된 교육을 받은 힌두교를 믿는 신지식인들이 부상한다.

국민의회 같은걸 만들어서 청원도 하고, 점점 세를 불려.


이 와중에서 무슬림들은 많은 걸 잃어.


첫번째가 말이야. 언어. 

우루드라고 지금은 잠무엔 카슈미르 주의 카슈미르 계곡에서나 주로 쓰는 말인데

이게 원래 무굴제국의 국어였어. 쓰기는 아라비아 문자를 쓰는데 말은 힌디랑 거의

비슷해서 말로는 서로 통해.(80%의 단어가 동일해.) 단지 표기를 데바나가리

(힌두문자)가 아니라 아라비아 글자로 하는 것 뿐이지. 이게 힌디로 뒤집혀.

뭐 쪽수로보면 당연한 이야긴데, 잃는 쪽의 상실감은 커.


인간이 얼마나 선동에 취약하냐면 지난 10년 김대중 시절에 영남지역이 가진,

호남만 개발하고 영남은 소외한다는 정치선동을 봐봐. 실제 부산, 대구랑 광주?

이건 완전 별세계야. 광주는 변변한 고층건물도 없어. 근데도 먹히자나.

근데 얘네들은 진짜로 자기 말을 빼앗긴거야. 



언어라는건 말야. 일종의 주도권이야. 




이렇게 밀리는 중에 결정적으로 인도 자치이야기가 나오면서 선거 이야기가 나와.

알겠지만 선거는 기본적으로 쪽수게임이야.


어차피 이슬람은 이길수 없는 게임이라고.

이제까지 지배계급이었던 무슬림들 입장에서는 영국 식민지배보다 더 무서운게 뭐냐면, 

자기들이 지금까지 다스리던 힌두들이 자기를 지배하는 상황이야.

선거는 바로 그걸 의미하는거지. 


이미 지방 말단 조직은 영국에 의해 영국식 교육을 받은 힌두교도들이 자리를 꿰차면서, 

무슬림은 이미 권력에서 소외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기 시작한거야. 

뭔가 이쯤되면서, 이 사람들은 평생 가져보지 못한 느낌을 가져.


바로 난 힌두인가 무슬림인가라를 자각이지.


게다가 영국에 의해 반이슬람으로 교묘하게 편향된 역사교육을 받은 사람들중 일부는 거꾸로 

인도가 영국 식민지나 된 가장 큰 이유는 힌두교 정치체제가 아니라 이슬람이 들어와서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고, 전통을 말살해서 인도가 망해버렸다는 생각을 하게돼. 


이 생각, 인도가 전통을 잃어버려서로 시작되는 이 생각이 바로 나중에 이야기할 힌두 근본주의의

근원사상이야. 


하여튼 이 사람들이 1892년인가에 암소보호협회라는 걸 만들어.

우리가 흔히 할고 있는 인도의 이미지중 하나인 소를 보호하는?

그래, 이 것도 이 즈음에 만들어진 관념이야. 

예전에는 그냥 힌두교도들이 소고기를 안먹었을뿐, 도살 자체에 시비를 걸진 않았어

(의외로 지금 우리가 당연시하는 사상들은 최근에 만들어진게 많아. 조선초만해도 여성에게도

재산분배의 권리를 줬다잖아? 그 갓쓴 노인네들 날뛰는 유림의 똘끼 충만한 이론이 고정화된게

조선 후기라는거지.)


문제는 이 암소보호협회가 뭘하냐면.

어머니 암소를 보호해야지? 근데 저 이슬람 새끼들을 왜 자꾸 어머니 암소를 죽이고 고기를 먹는데? 

라며 시비를 거는 상황이 발생하는거지.


결국 서로의 종교관습에 대해서 존중을 하던 기존의 전통이

일시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반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거야.


영국은 이제 슬슬 '의도적 증오를 심었던' 교육의 효과를 보는거지. 


앞서 말했지?

박정희가 대통령되서 장난질 치기전까지

우리도 전라도 사람이 영남에서 국회의원하고

경상도 사람이 호남에서 한자리 하던 나라야. 

김대중이 처음 국회의원 당선된 지역구가 강원도라고.


김대중이 정치적으로 성장하면서,

두려움을 느낀 박정희가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해.


'쌀밥에 뉘가 섞이듯 경상도에서 반대표가 나오면 안된다. 경상도 사람치고 박대통령 안찍는 사는 미친놈'

(조선일보 1971년 4월 18일)


'야당 후보가 이번 선거를 백제와 신라의 싸움이라고 해서 전라도 사람이 똘똘 뭉쳤으니 우리도 똘똘 뭉쳐야한다. 그러면 154만표 이긴다'(중앙일보 1971년 4월 22일)


우리도 이렇게 되는데 얼마 안걸렸어. 지금도 게시판바바 고담대구니 절라디언이니... 그 지랄하고 있잖아?

인도도 같았던 거지. 

이간질해서 쌈붙이기가 얼마나 좋은지 해본사람들은 알거야. (--;)



아참 선거이야기 하고 있었지?

이 상황에서 서로간의 증오가 폭발직전이다 보니, 선거를 하기위한 선거구 개편이 

또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거야. 



뭐 중앙정부는 그렇다고 쳐.

이슬람은 쪽수로 이길수가 없는 구조니까. 

지방권력이라도 획득을 해야하는데, 이게 좀 복잡한거라.

바로 선거구를 어찌 쪼개느냐에 따라 다른거지.



동작구가 있어.

동쪽에는 강남구가 있고, 서쪽에는 관악구가 있지.

지역감정을 자극하는거 같지만 강남구 인구는 영남출신 다수야

관악구는 호남출신 다수지.

뭐 사실, 출신지역별로 투표하는 사람들 지금도 많자나?

영남에서 차상위계층으로 사는 사람이 자신의 계급적 위치를 망각하고

한나라당에 투표하는 나라야. 자기가 받는 복지정책 까이는 것도 모르고.


인도에서는 한국의 출신지역을 종교로 대치하면 대략 비슷해.

마을마다 집교촌이 있어. 힌두들은 힌두들끼리, 무슬림은 무슬림끼리 각자 마을을 구성하고

사는게 일반적이야.


지역구 칼질을 어찌할까? 

에이마을은 100명이 사는데, 힌두가 70명 이슬람이 30명이고

비 마을은 220명이 사는데, 힌두가 100명, 이슬람이 120명이야

씨 마을은 130명이 사는데, 힌두가 100명이고 이슬람이 30명이야. 


이 세마을에 각각 선거구를 부여하면 에이는 힌두, 비는 이슬람, 씨도 힌두가 당선되겠지?

근데 이 세마을을 하나의 선거구로 합쳐봐. 그치 죽어도 이슬람은 당선될 수가 없어.


지역구를 쪼개는데, 비마을의 이슬람당선을 막기위해선 어떻게 할까?

비마을을 반으로 쪼개서, 에이마을+비마을 반, 씨마을+비마을 반으로 하는거지.

이러면 비마을은 병신되는거야. 둘다 힌두가 될수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수가 있어.

실제 인도인구는 이슬람의 비중이 더 작으니까 장난치기는 정말 좋지.


뭐 유식한말로 이런장난을 게리맨더링이라 해.

뭐 고딩때 사회-정경-사탐과목에도 나오니까 잠결에라도 들은 기억이 날거야. 


이런 상황으로 국민회의 내부의 힌두오빠들이 모든 권리를 독점하고, 독식하고

이슬람세력이 발을 못붙이게 판을 짜는거야. 


파키스탄 독립의 아버지라는(인도돈에 간디가 있듯, 파키스탄 돈에는 이분이 있어.)

알리 진나라는 오빠가 있어.


이 오빠가 원래 국민의회출신이야.

국민의회가 뭐냐고?

그 왜 자꾸 옥수수랑 다이아몬드랑 바꾸자는  머리벗겨진분 있자너?

그래 간디. 그 오빠가 몸담고 있던 인도 독립의 핵심조직이었고, 독립이후 지금까지 몇년빼고

계속 해먹는 만년 집권당.



알리진나는 초기에 국민회의를 통해 어떨게든 영국 식민지 지배를 벗어나려는 

생각을 하지.

근데 있어보니 이게 아닌거야. 앞서말한 언어문제, 선거구 문제등.



결국 못버티고 나와.

간디와의 갈등이 표면적인 이유야.

이 대머리 아저씨 정말, 옥수수랑 다이아몬드 까지는 아니어도,

무슬림들을 탈탈 털려고는 했던거 같아. 

 

영국이 정말 교활한게 말야.

이렇게 자기들이 무슬림들을 코너에 몰아넣고서는,


힌두들의 힘이 세지고 민족주의적 성향을 보이는 때가 오자.

무슬림에게 손을 내밀어서, 별도 조직을 꾸려줘.

왜 그랬을까?

힌두들로 이루어진 인도 국민회의를 견제하기위해서.

알리 진나 오빠의 소외감을 파고들어서 무슬림 리그라는걸 만들어줘. 



힌두들로 이루어진 국민의회의 독식에 질린 알리 진나는, 이때 영국의 손을 잡아.

그리고 두 민족론을 설파해.

힌두랑, 무슬림은 아예 다르니 따로 살자는거야.


당시 무슬림이 처한 상황을 보면, 사실 이해가 가는 그림이야.

그런데 이 게임의 승자는 이슬람일까?


천만에,

승자는 영국이야.


이제 힌두와 무슬림 눈에는 영국의 식민지배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어.

영국 식민지배보다 더 무서운건.

서로를 지배할 수 없다는 두려움, 혹은 상대방에게 지배당할수도 있다는 두려움이야.



그리고 두려움은 결국 양쪽의 이성을 마비시켜. 


이 상황에 우리의 애국지사 간디는 뭐했냐고?

간디는 무슬림들을 조낸 박대하면서, 우리는 합쳐야돼. 하나의 나라,

We are the One을 입으로만 외치지.(솔직히 이 아저씨 좀 살펴보면 장난 아니야.

시드 마이어가 문명5에서 한 설정은 정말 정확한거라고.)



자 이러면서 인도와 파키스탄은 서로에 대한 증오를 키우면서 결국 독립국면에 이르는거야.

독립의 과정은 정말 복잡한 이야기기도 하고, 우선 이 글의 주제는 종교분쟁의 근원이니까

여기서는  이렇게 퉁 치고 넘어갈께.



내가 미쳤나봐. 이걸 1시간 30분만에 썼어 --; 

누군가는 마감의 고통때문에 살짝 맛이갔다고 하더라고.

어쨋건, 2부는 독립전야야.


뭐 지금같이 광필신이 함께하신다면 곧 2편도 쓰지싶어. 


그럼 몇일후에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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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타fanta
뭄바이 & 스리나가르 폭탄테러 -6보 대체- 2006년 7월 12일 20:50




인도시각 12일 15:00시 현재 사망자는 190명, 부상자는 625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뭄바이 시내는 경찰력에 의해 컨트롤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13일 오전 각급 학교도 정상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테러로 인해 파괴된 레일과 전력선도 12일 늦은 밤 복구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뭄바이 발 장거리 열차의 경우, 1시간 이내의 짧은 연착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뭄바이를 비롯 주요 도시에 떨어진 비상 경계령은 현재 진행중입니다.

현재 인도 경찰이 테러의 주범으로 주목하고 있는 LeT 파키스탄 본부에서는 이번 테러와 상관이 없다는 공식 발표를 해서, 인도 경찰, 정보 당국을 뻘쭘하게 하고 있습니다.

테러 위협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델리 메트로는 13일 부터 보안검색 수준은 격상시켰습니다. 덕분에 메트로에는 오늘 내내 긴줄이 늘어섰고, 직장인들의 지각사태를 초래했삽니다. 델리 메트로 당국은 당분간 격상된 보안검색 상태를 유지할 거랍니다.

가장 우려하는 힌두 과격단체의 움직임은 보도된게 없습니다. 자이뿌르에서 소규모 집회가 있었다는 기사가 전부네요.

마하라쉬트라 주정부는 12일 밤 각료회의를 열고, 사망자에서 10만루피(약 230만원), 부상자에게는 5만 루피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스리나가르는 전날의 테러 희생자의 시신 8구를 꼴까따로 돌려보냈다는 기사가 있을 뿐입니다.



뭄바이 & 스리나가르 폭탄테러 -6보- 2006년 7월 12일 08:20자




11일 저녁 뭄바이, 뭄바이 인근을 지나던 교외선(서버번)열차에서 총 7건의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인도 언론에 의해 보도되고 있는 현재 알려진 사망자는 151여명입니다만, 현재 정확한 파악이 안되고 있습니다.
비관적인 뉴스보도는 앞으로 발생할 사망자까지 합쳐서 300명 이상으로 잡고 있습니다.



폭탄은 11일 18:24(인도시각) 서버번 카르 스테이션 Khar Station과 산타 크루즈 스테이션 Santa Cruz Station 사이를 운행중이던 서버번의 1등칸에서 터졌다. 이 열차는 처치게이트 역을 출발, 보리발리로 향하던 서버번이었답니다.
이후, 연이어, 미라 로드 Mira Road, 마퉁가 Matunga, 산타 크루즈(공항), Santa Cruz, 조제쉬와리Jogeshwari, 보리빌리 Borivili, 바이윤다르 Bhayendar역에서 터졌습니다.

폭탄은 모두 서버번 1등칸 객차안에서 터졌고, 시민들의 퇴근시간대를 노린탓에 사망자수는 몇십분 단위로 계속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인도 주요 도시, 뉴델리,꼴까따를 비롯,
아메다바드, 바라나시, 아요디야등 종교분쟁이 일상화된 모든 도시에 테러 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현재 테러를 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인도 경찰당국은 파키스탄의 후원을 받고 있는 카쉬미르 분리주의 운동 단체인 LeT와 인도 무슬림 학생연맹인 SIMI를 테러의 배후로 보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LeT는 이번 테러와 자기 조직과의 관계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뭄바이로 나가거나 들어가는 모든 열차의 운행은 중단되었습니다.

사건초기 핸드폰 전화가 폭주하며, 22:00경까지 통화가 두절되기도 했지만, 현재 전화망은 정상을 찾은 상태입니다.

뭄바이는 현재 컨트롤이 불가능한 패닉상태로 보입니다. 티비를 통해 보이는 화면은 분노한 시민들, 혹은 이 혼란속에서 뭔갈 노리는 사람들까지 뒤섞여서 경찰력으로 통제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11일 오전 11:50에는 스리나가르의 달게이트 앞 술탄 베이커리 앞에서 또 다른 강력한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로 인해, 웨스트 뱅갈에서 온 여행자 8명이 죽고, 9명의 웨스트뱅갈 출신 여행자들을 포함한 1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부상자들의 경우 부상상태가 심각해 사망자는 늘어날 전망이랍니다.




인도에서 이런 테러가 발생하면 -특히 종교갈등이 심한 뭄바이는- 회교도 마을, 구역에 대한 힌두교도들의 습격과 방화, 학살이 벌어질 여지가 있습니다. 적어도 세자리수 이상의 사망자가 난 테러에는 늘 그랬습니다.

뭄바이로 입국하시는 분들은 입국지를 델리나 혹은 다른 도시로 변경하길 강력히 권고합니다.지금 가봐야 철도 라인도 망가진데다, 이런 혼란이 최소 5-6일은 유지될겁니다. 괜히 폭도들에 휩싸여 오도가도 못할뿐 아니라, 신체적인 위험이 따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리나가르 여행을 중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전 까지 안전하다 여겨왔던 달 레이크 주변이 올해들어 세번이나 테러에 의해 뚫렸고, 테러를 벌이는 카쉬미르 분리주의 세력은 올해부터 여행자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진 내국인 여행자만을 노리는듯 보이지만, 다 아시다시피 총알에는 눈이 없습니다. 외국인이라고 피해가는게 아니니, 부디 잠시 잠깐 여행의 기쁨때문에 세상과 영영 이별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아울러, 구자라트 주 일대(아메다바드, 디우), 바라나시로 여행하시는 분들도 각별한 유의를 당부드립니다.
아마 내일 아침부터 한국 언론에 보도가 될텐데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집으로 전화주세요.

우선은 이상입니다.

소식 올라오는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인도 언론과 현지 소식통을 통해 전해지는 소식입니다.
연합뉴스나 기타포털보다 더 빠를겁니다.


-2002년 이후 뭄바이 테러 일지-

2002년 12월 2일: 갓코파르 Ghatkopar역 앞 버스에서 폭탄 폭발, 2명 사망, 31명 부상. 인도 이슬람 학생운동의 소행으로 밝혀짐.

2002년 12월 6일:뭄바이 센트럴 서버번 역, 맥도널드 매장에서 폭탄 폭발, 25명 부상.

2003년 1월 27일: 빌레 팔 역에서 폭탄 폭발, 30명 부상.

2003년 3월 13일: 로컬 트레인 역인 무룬드 역에서 폭탄 폭발. 11명 사망, 6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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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타f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