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맛있는 요리를 즐기는 비법
그간 가이드북들은 식당을 다뤘습니다.
이를테면 스위트 다이너스티를 가면 망고 푸딩을 먹어라.
허우라우싼을 가면 시원한 망고 디저트를 먹어라.
융키에 가면 거위 구이를 먹어야 한다.
식당은 요리를 파는 곳입니다.
그렇죠. 식당의 주인공은 요리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가이드북 서술 시스템에서 식당의 주인공은 식당입니다.
어디를 가서 무얼 먹어라가 지금까지의 서술이었죠.
주인공인 요리는 간 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꿔봤습니다.
프렌즈 홍콩은 요리를 먼저 이야기합니다.
하카우는 어떤 요리이며, 씨우마이는 북방식과 남방식이 있는데 홍콩에서는 주로 남방식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딘타이펑에 가면 북방식 씨우마이를 먹을 수 있다구요.
요리 그 자체에 페이지를 할애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여러분들이 요리에 대한 사진과 설명을 보고 입안에 침이 흥건하고
위액이 소용돌이 칠 때쯤. 넌지시 말하는 겁니다.
'그럼 이 요리를 잘하는 식당으로 가볼까나?'
즉 기존의 방식이
식당추천→그 식당의 필수요리 추천이었다면.
우리는 좀 돌아갑니다.
요리이야기를 읽어보고 동 할때→그 요리를 잘하는 식당을 추천하는 방식이죠.
(사실 환타와 마녀의 가이드북을 읽는걸 좀 좋아해야 120% 즐길 수 있어요.)
